"귀신 쫓아야"…주차된 남의 차에 불 지른 80대

입력 2025-01-03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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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에 귀신이 붙었다며 주차 중인 남의 차량에 불을 지른 8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충북 옥천경찰서는 방화, 재물손괴 등 혐의로 A(80대)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시께 옥천역 앞에 주차된 다른 사람의 승용차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는다.

이후 A씨는 자신이 지핀 불을 역내 비치된 소화기로 끄겠다며 옥천역 출입문에 벽돌을 던지기도 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차에 귀신이 붙었고, 이를 내쫓기 위해 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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