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귀환에 기지개 켜는 증시...반도체·2차전지 견인

입력 2025-01-0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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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포인트
- 1월 3일 금요일장 마감...오랜만에 돌아온 외국인이 현선물 시장에서 1조 원 넘게 담아내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함
- 지수의 상승보다 더 유의미한 건 투자주체들의 수요 증가세
- 로봇 관련주들이 모멘텀을 지속하고 반도체, 바이오, 2차 전지 같은 주요 업종들이 강세를 보임


● 외국인 귀환에 기지개 켜는 증시...반도체·2차전지가 견인
1월 3일 금요일 국내 증시가 오랜만에 활기를 띠었다.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은 각각 1.68%, 2.69%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이번 상승은 외국인 투자자들의 귀환과 반도체, 2차전지 등 주요 업종의 강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들은 이날 현물과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선물 시장에서는 1조 원 이상을 순매수하며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도세를 보이던 외국인들이 본격적으로 국내 주식시장에 복귀하는 것이 아니냐는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다소 혼조세를 보였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97% 하락한 반면, 홍콩 항셍지수는 1.98% 상승하며 마감했다. 일본 증시는 이날 공휴일로 휴장했다.

국내 증시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5%, 6.44% 상승하며 반도체 투톱의 위력을 보여줬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2차전지 대표주들도 2~3%대의 상승세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상승이 그동안의 하락에 따른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귀환과 주요 업종의 강세가 지속된다면 국내 증시가 바닥을 찍고 상승 추세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미국의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다음 주에는 미국 FOMC 의사록 공개와 대만 TSMC의 매출 발표 등 주요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어 국내 증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와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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