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시즌2 흥행에 힘입어 지난달 넷플릭스 앱 사용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한국인 스마트폰(안드로이드+iOS)을 표본조사한 데 따르면 '오징어게임2'가 공개된 지난달 4주 차의 앱 사용자 수는 975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오징어게임2' 공개 전인 지난달 3주차(788만 명)보다 187만명 증가한 수치다.
데이터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의 앱 월간 사용자 수(MAU) 집계에서도 넷플릭스는 1,299만 명을 기록, 지난달(1,160만 명)보다 뛰어올랐다. 이어 티빙 725만 명, 쿠팡플레이 709만 명, 웨이브 437만 명, 디즈니플러스 293만 명, 왓챠 52만명 순이었다.
배우 이정재 등 주연의 '오징어게임2'는 지난달 26일 공개 이튿날 플릭스패트롤 집계 기준 93개국에서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만점(930점)을 기록했다.
콘텐츠 수요 측정 회사 패럿애널리틱스는 "'오징어게임' 시리즈가 추가 시즌을 통해 2027년까지 20억달러(한화 약 2조9,400억원) 이상의 누적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사진=넷플릭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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