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사년 새해가 밝았다.
연초부터 국내 주식시장, 소위 '국장'이 불을 뿜고 있다. 이번에도 '혹시나'가 '역시나'일까?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올 한해 역시도 굵직한 이벤트가 대기 중이다. 불확실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여전하다. 그러나 이럴 때 일수록 준비하는 사람에게 기회가 온다.
지난 한 해 한국 자본시장을 돌이켜보면, 밸류업, 금융투자소득세, 공개매수, 상법개정 등 다양한 키워드가 지난해 처럼 주목 받았던 해는 없었다. 여기에 더해 한미사이언스, 두산밥캣, 고려아연을 둘러싸고 벌어진 다이나믹한 사건들까지.
<거버넌스 트렌드 2025>는 지난 1년의 핵심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1년을 전망한다.
한미사이언스 지분 경쟁과 분쟁은 무엇이었는지, 두산밥캣을 둘러싼 복잡한 거래의 핵심은 무엇인지, 고려아연에 대한 공개매수와 자사주 취득, 유상증자의 쟁점은 무엇인지 단편 지식이 아닌, 술술 읽히는 이야기처럼 쉽게 담았다.
그러나 이 책은 결코 가볍지 않다. 지난 1년 동안 있었던 일들의 의미를 깊이 분석하고 2025년에 주목해야 할 경향에 대해 날카로운 관점을 던진다.
주주 충실의무란 무엇이며 밸류업과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와 어떤 관계가 있는지? 금융감독원의 증권신고서 정정요구는 어떤 의미가 있고 앞으로 자본시장을 어떻게 바꾸어 갈지 반드시 필요한 시각을 알려준다.
코로나19 이후 급증한 1400만 주식투자자들, 이 중 이미 절반인 700만 명은 미국 주식을 직접 사고파는 ‘서학개미’들이다. 이들이 갖고 있는 미국 주식은 1천억 달러, 즉 140조 원을 넘어섰다. 이제 한국의 비교 대상은 미국이다. 한국 시장은 변화의 골든 타임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 한국이 글로벌 트렌드에서 소외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나?
<거버넌스 트렌드 2025>엔 그 답이 있다.
저자는 변호사이자 한국기업거버넌스포럼 부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로펌과 기업을 오가며 회사의 인수합병이나 주주들 사이의 경영권 분쟁 같은 정통 기업법에서부터 공정거래나 행정소송까지 다양한 경험을 했고 그 경험을 <거버넌스 트렌드 2025>에 담았다. (거버넌스 트렌드 2025, 이스터에그, 1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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