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은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4일 이뤄진 웹사이트 해킹 공격으로 고객 9만여 명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다고 6일 밝혔다.
대상은 이름, 성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아이디, 이메일 등 7개 항목이다.
GS리테일은 해킹을 시도하는 IP를 차단하고 고객 계정에 로그인할 수 없도록 잠금 처리했다. 또 개인 정보가 표시된 페이지를 확인할 수 없도록 임시 폐쇄했다.
이번 해킹 수법은 여러 경로를 통해 수집한 계정과 비밀번호 등의 정보를 무작위로 대입해 로그인한 후 개인 정보를 훔치는 '크리덴셜 스터핑'이라는 설명이다.
GS리테일은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즉시 비밀번호를 바꾸고 개인정보를 악용한 것으로 의심되는 전화나 이메일을 받을 경우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피해 접수는 GS25(080-999-5425), GS샵(080-414-4545), GS더프레시(080-345-7700) 등에서 받고 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앞으로 시스템 보안을 더욱 강화하고, 개인 정보를 철저히 보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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