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장중 1,450원대! 얼마만인가? 외국 자금, 韓 증시서 본격 ‘양털깎이’ 시작하나? [한상춘의 지금세계는]

입력 2025-01-07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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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초에 관심이 되는 두 개의 행사 중 오늘을 기해 전미경제학회가 마무리되고 곧바로 CES 전시회가 시작되는데요. 올해 전미경제학회에서는 주요 현안을 놓고 세계적인 석학 간에 크게 엇갈린 그 자체가 화제가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다행히 우리 경제에 대해서는 정국 혼란만 진정되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세계적인 석학들은 보고 있는데요. 오늘은 이 문제를 중심으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에 한국경제신문사의 한상춘 논설위원이 나와 계십니다.

Q. 오늘은 미국 입장에서는 의미가 있는 날인데요. 4년 전과 달리 민주주의가 성숙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 트럼프 후보 당선, 오늘부로 최종적으로 확정
- 작년 11월 5일 대선, 선거인단 뽑는 선거
- 12월 둘째주 이후 첫 월요일, 선거인단 선거
- 트럼프트레이드만 상승, 비트코인 10만 달러 대
- 4년 전 트럼프 키즈, 의회 점령으로 美 시련
- 평화로운 정권 이양, 美의 저력 보여주는 계기
- 오늘부터 트럼프 대통령으로 불러도 무리 없어
- ‘선별적 관세’ 놓고 논쟁, 모든 금융시장 영향

Q. 오늘 미국 증시를 비롯한 국채와 달러 가치, 비트코인 등에 종합적으로 영향을 준 트럼프의 선별적 관세는 전미경제학회에서 석학 간의 논쟁이 단초를 제공하지 않았습니까?
- AEA, 트럼프 2기 관세 방식과 영향 논쟁 거세
- 버냉키 등 중앙은행 출신자, ‘선별적 관세’ 주장
- 나바로 등 中 강경론자, ‘일반적 보편관세’ 반박
- 어느 방안 추진하느냐 따라 인플레 영향 상이
- 선별적 관세, 인플레 영향 미미 ‘국채금리 안정’
- 일반 보편관세, 인플레 영향 커 ‘국채금리 급등’
- 오늘 장 초반 ‘선별적 관세’·후반 ‘보편적 관세’

Q. 올해 전미경제학회에서는 논쟁하자마자 시장에 큰 영향을 주는 관세뿐만 아니라 향후 금융시장 움직임과 관련해 중요한 논쟁이 많았지 않았습니까?
- 2025 전미경제학회, ‘마러라고 협정’ 가능한가?
- 위안화 가치 적정수준, 6.5위안 내외로 추정
- 트럼프 2기, ‘스위트 스팟’으로 이 수준 지향
- non system, 묵시적 형태로 이 수준 유지
- 집권 1기 때 ‘상하이 밀약설’, 의외로 잘 지켜
- 집권 2기, 마러라고 합의보다 ‘마러라고 밀약’?
- 원·달러 환율, 마러라고 밀약설 따라 좌우될 듯
- 세계적인 석학, 韓 정국 혼란만 없다면 ‘매력적’

Q. 오늘 역외시장에서는 장중에 원·달러 환율이 오랜만에 1,450원대로 떨어졌는데요. 환율만 안정된다면 외국인이 한국 증시가 양털깎이를 하기 위한 좋은 시장이지 않습니까?
- 정국 불안 틈타 원·달러 환율, 너무 비관적 전망
- 2,000원 도달설과 제2 외환위기, 확률 적다 진단
- 불안하지만 원·달러 환율, 오랜 만에 1,450원 대
- 韓 증시, 환율만 안정 땐 ‘양털깎이’ 가장 매력적
- 달러화로 환산된 韓 주식, 양털이 가장 긴 상황
- 양털을 깎으려면 길이가 길어야 쉽고 빨리 깎아
- 이틀 연속 외국인 자금, 6천 억 순유입 의미는?

Q. 트럼프 1기에 선별적 관세냐 보편적 관세냐는 Fed의 통화정책 방향과 직접적으로 관련이 있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 연준 통화정책 놓고 ‘라스트 마일 부주의’ 논쟁
- 작년 9월 이후 추진 피벗, 제2 볼커 실수 비판
- 80년에도 대선 의식한 금리인하, 인플레 재발
- 실업률과 물가상승률 간 필립스 관계 약화돼
- 중앙은행 능력, 트릴레마를 어떻게 극복하나?
- 트릴레마, 고용과 인플레 및 금리 간 딜레마
- 2025 AEA, 통화론자와 케인즈언 간 격한 논쟁
- 인플레 안정이냐? 고용 창출(경기부양)이냐?

Q. 인플레 재발을 방지할 것인가? 아니면 고용창출이나 경기부양에 우선순위를 둘 것이냐는 트럼프 2기에 중대한 문제이지 않습니까?
- data dependent 통화정책 운용, 자의성 문제
- 같은 지표, 물가 안정 의지 강할 때 ‘불안’ 해석
- 경기부양 등을 고려해야 할 때 ‘안정’됐다 해석
- data dependent에 근거한 점도표 무용론 고개
- 점도표, ‘최적통제준칙(OCR)’ 통화정책 운용 근거
- OCR, 양대 목표 편차 최소화하는 기준금리 경로
- 경제여건 반영 중립금리 수정, 연준의 자의성 개입
- 테일러 준칙과 통화준칙에 따르 통화정책 필요성

Q. 경제공부하고 가지요? 올해 전미경제학회를 통해 다시 부각되고 있는 테일러 준칙과 삼의 법칙은 무엇인지 말씀해 주시지요.
- 연준과 파월의 재량적(discretionary) 여지 비판
- 테일러 준칙, 경기와 물가 김안 목표선 설치
- 통화론자, 목표선 도달까지 통화준칙으로 운용
- 고용과 경기 문제 감안, ‘삼의 법칙’도 중시해야
- 前 연준 이코노미스트 크라우디아 삼이 만든 룰
- 최근 3개월 이동평균치가 지난 12개월 중 가장 낮은 것보다 0.5%p 이상 높으면 갑작스러운 침체
- 1970년 이후 ‘삼의 법칙’ 대부분 들어 맞아 주목

Q. 세계적인 석학 간에도 격렬한 논쟁이 일어나는 것으로 봐서는 상당히 어려운 문제인데요. Fed와 파월 입장에서는 올해 첫 FOMC 회의에서 윤곽이 나오지 않겠습니까?
- 연준의 양대 지표로 보면 피벗 단행, 실수 비판
- 작년 7월 후 삼의 법칙 부합, 계절요인 만인가?
- 인플레 지표, 10월 후 디스 인플레 벗어날 조짐
- 연준, 트럼프 압력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양대 책무로 보면 첫 회의에서 금리 동결해야
- 금리동결 땐 연준 개편론과 파월 교체론 재부각
- 트럼프, 대선 기점 ‘테일러 준칙’ → ‘삼의 법칙’
- 초불확실성 시대에 인플레 목표 밴드제로 운용
- 연준, 단일 타겟 → 이중 타겟 → 다중 타겟로 전환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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