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확실성 고조에 생존이 먼저..차세대(Next) 수익모델 찾아야
올해 소비시장 5대 키워드로 'S.N.A.K.E'가 제시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는 7일 '2025 유통산업 백서'를 발간하고, "경기침체와 불확실성 고조에 생존(Survival)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만큼 유통기업은 차세대(Next) 비즈니스모델과 수익모델을 찾아야 한다"며 "AI와 K-culture에서 성장 돌파구를 찾고, 가격중시 소비트렌드(Economical consumption)에도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① S(Survival) : 경기침체 지속 및 불확실성 고조 '생존'이 우선.
상의는 "올해 미국의 통상정책 변화와 국내 정치의 불확실성으로 유통시장 성장률이 0.4%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며 "유통기업들은 좀 더 낮은 가격의 가성비 있는 상품 제공을 위해 사활을 건 생존 경쟁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② N(Next Biz모델) : 차세대 수익모델 찾아야.
소비시장 성장 둔화와 가격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과 추가 수익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상품 판매로 수익을 내기가 어려워지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이 한계에 직면하고 있는 가운데, 유통기업들은 무엇보다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채널을 활용한 광고사업인 리테일미디어 사업을 통해 수익성 확보에 더욱 드라이브를 걸 전망이다.
③ A(AI) : AI로 가격 낮추고, 운용효율성 높이려는 노력 거세질 전망.
AI(인공지능)를 적극 활용해 인건비를 줄이고 비용구조 최적화를 통해 비용 및 운영 효율을 높이려는 노력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글로벌 유통산업내 AI 시장규모는 2023년 99억 7천만달러에서 2033년에는 549억 2천만 달러에 달하며 약 5.5배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④ K컬처(K-culture) : K컬처와 융합된 커머스에서 성장 돌파구.
성장 한계가 분명한 내수시장으로 인해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한 K컬처와 융합된 커머스와 포맷도 한층 더 주목을 받을 전망이다.
K-컬처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국내 소비에서 해외관광객 비중이 증가하는 추세이고, 해외시장에서도 K-컬처 비즈니스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⑤ E(Economical consumption) : 불황형 소비트렌드 전방위 확산 전망.
경기 둔화와 불확실성 고조는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트렌드를 전방위적으로 확산시킬 전망이다.
특히, 소비 침체가 깊어지는 가운데 불필요한 물건 구매를 자제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사는 이른바 '요노(YONO : You Only Need One)'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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