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비상계엄 사태가 우리 경제에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글로벌 투자은행들이 앞다퉈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낮추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개당 가격이 또다시 10만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미국 의회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을 인준한 영향으로 보입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계엄 쇼크에 韓 성장률 '뚝뚝'...外人 증시귀환 '불행 중 다행'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세계 주요 투자은행들이 한국 경제에 대해 암울한 전망을 내놨습니다.
오늘(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글로벌 투자은행 8곳이 제시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는 1.7%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특히 JP모건의 경우 1.7%에서 1.3%로 낮춰 잡아 가장 낮은 전망치를 제시했습니다.
최근 한국은행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잠재성장률 2%를 밑도는 1.8%로 제시했는데 이 보다도 못 미치는 수준입니다.
탄핵 정국 불확실성으로 한국 경제의 유례없는 저성장을 향한 대내외 경고음이 점차 커지고 있는 겁니다.
실제로 비상계엄 사태로 소비 위축 등 내수가 쪼그라들었고, 환율 급등으로 물가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불행 중 다행인 건 주식시장에 외국인 투자자들이 돌아왔다는 점입니다.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수하며 코스피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다만 증권사들은 "환율이 널뛰고 있는 만큼 외국인의 본격 귀환으로 보기 어렵다"며 "정치 불확실성이 하루빨리 해소돼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비트코인 10만달러 재돌파...'트럼프 당선' 의회 인준 영향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다시 돌파했습니다.
오늘(7일) 9시 현재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보다 3% 넘게 급등한 10만 2천달러선을 기록했습니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재돌파한 건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약 한달 만입니다.
이날 미 의회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당선 인준을 하면서 암호화폐 관련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 우리기술투자, 티사이언티픽 등 관련주 주가도 오름세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현대공업, 3,400억원 신형 팰리세이드 내장재 수주
첫 번째 소식입니다.
현대공업은 신형 팰리세이드 내장재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현대차에 6년간 총 3,400억원 규모로 공급될 예정인데요.
현대공업 관계자는 “현대차와 기아의 중대형차량에 센터시트를 추가 공급할 경우 아이템 증가와 매출 순증 효과가 기대된다”고 언급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현대공업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유일로보틱스, 포스코엠텍과 로봇자동화 공정 설계 계약
두 번째 소식입니다.
유일로보틱스는 포스코엠텍과 포장설비 로봇자동화 공정을 위한 설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6월 양사가 관련 기술 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에 이뤄진 성과인데요.
이번 계약은 포스코엠텍의 철강코일 포장라인시스템 중 내지 및 모서리판지 포장공정의 로봇자동화에 적용될 예정입니다.
오늘 유일로보틱스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케이엔알시스템, 핵융합 장치 원격 로봇 개발계약 체결
다음 소식입니다.
케이엔알시스템은 핵융합 장치 원격 유지보수를 위한 로봇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상대방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인데요.
핵융합 발전은 미래 에너지원으로 각광받고 있으며, 극한 환경에서 원격 작업을 수행할 로봇이 필수적입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케이엔알시스템 주가는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 우진아이엔에스, 81억원 서초내곡 주택개발사업 공사 수주
네 번째 소식입니다.
우진아이엔에스는 헌인타운개발과 서초내곡 고급주택 개발사업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소방기계공사 관련 계약인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계약 금액은 81억 2천 3백만 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8%에 해당하는 규모입니다.
오늘 우진아이엔에스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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