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31일부터 2025학년도 대입 정시 원서접수가 시작돼 전문대학은 14일까지 정시 원서접수를 실시하며 2월 7일까지 합격자를 발표한다. 일반대학은 이달 3일 정시모집을 마감했다.
전문대 정시모집은 일반대학과 차이가 있어 전략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한 입시 전문가는 “전문대 정시는 지원 횟수에 제한이 없다는 점이 특징이다. 여러 대학에 동시에 지원할 수 있어 경쟁률이 높은 학과에서도 도전의 기회가 다양하다”라며 “충원 인원이 많이 발생하므로, 성적이 다소 부족하더라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전문대는 수능 외 학생부 교과 성적을 병행하거나 교과 성적만으로도 선발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상황 속에서 ‘글로벌 평생직업교육대학’으로의 도약을 선언한 재능대학교(총장 이남식)는 오는 1월 14일까지 31개 학과에서 2025학년도 정시 원서접수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
1971년 개교 이래 ‘학생중심‘의 교육 철학을 바탕으로 직업교육의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한 전문대인 재능대학교는 정시모집을 통해 수능전형 275명(수능100%), 내신전형 65명(학생부 성적 최우수 1개 학기 100%), 성인친화전형 84명, 실기전형 10명을 선발한다.
재능대는 2회의 복수 지원이 가능해 2개 학과에 동시에 지원함으로써 합격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다.
2025학년도부터는 ’자유전공학과‘가 신설돼 신입생들의 전폭 지원을 위해 진로지도 전담교수와 처장단으로 구성된 아카데믹 어드바이저를 운영해 학생들을 위한 1대 1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자유전공학과는 한 학기동안 여러 학문을 경험하면서 2학기부터 학과를 선택하는 제도로 학과 교수와 진로 상담의 기회가 주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성인친화전형은 25세 이상이거나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한 사람만 지원 가능하며, 학생부 성적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다만, 특성화고 졸업 후 3년 이상 재직자는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한다. 성인친화전형 해당 학과는 외식조리창업과, 복지케어과, 디지털융합학과(이커머스전공, 드론전공, 디지털강사양성전공)로 총 3개 학과다.
실기전형은 실용음악과만 해당되며 실기 80%와 학생부성적 20%를 적용해 선발한다.
이 밖에 AI융합학부의 컴퓨터시스템과, 바이오테크과와 웰니스학부 유아교육과, 100% 취업 학과인 약손명가스킨케어과, 서비스경영학부 호텔관광과, 유통상품기획과, 경영학과가 주목받고 있다.
재능대 관계자는 “본교는 저렴한 학비와 풍성한 장학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기숙사 장학금이 1년 100% 전액지원(인천·부천 제외, 강화·옹진군 가능)된다”고 강조했다.
또 “재능대는 모그룹인 재능교육 그룹의 든든한 지원으로, 해마다 트렌디한 학과 구조 개편, 급변하는 산업 채용시장에 더욱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며 “전공심화과정(4년 과정)을 통해 학사학위 취득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전국 각지의 많은 수험생들의 지원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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