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채권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로 인해 10년물 금리가 8bp 가까이 상승해 4.7% 육박함.
- 연준 관계자들은 국채 수요 약화 시 더 높은 금리 대비 필요성 강조 및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고르지 않아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함을 언급함.
- 월가는 증시의 금리가 본격적으로 부담을 줄 수 있는 수준을 5%로 판단 중이며, 이 경우 주식 투자자들이 고위험 국채 수익률로 이동하며 증시 이탈 가능성 존재.
- 기업들 또한 높아진 차입 비용 부담 직면 예정.
-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12월 고용 보고서 주시 중이며, 11월 구인 건수는 880만 건으로 전월 대비 40만 건 증가했고, 비농업 일자리 증가 예상치는 15만 4000개임.
- 만약 해당 수치 상회 시 금리 추가 상승 예측되며, 뱅크 오브 아메리카는 경제 지표 호조가 증시에 악재로 작용하는 환경 재도래 경고.
● 美 채권금리 4.7% 육박, 인플레 우려 지속..증시엔 악재?
미국 채권시장에서 인플레이션 상승 우려가 다시금 고개를 들며 10 년물 금리가 8 bp 가까이 뛰어 현재 4.7% 선에 바짝 다가섰다. 인플레이션 상방 리스크를 의식하기 시작한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하반기까지 미룰 수 있다는 관측이 힘을 얻으며 채권 매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이날 오후 진행된 10 년물 국채 입찰에서도 수요가 부진하게 나타나며 금리 상승세를 부추겼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 이날 공개 발언에 나선 연준 인사들도 국채 수요가 약해진다면 더 높은 금리에 대비해야 한다며 매파적 스탠스를 재확인했다. 인플레이션 하락 추세가 고르지 않다는 점에서 금리 인하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한편 월가에서는 증시의 금리가 본격적으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수준을 5%로 보고 있는데, 이런 상황에서 인플레이션이 잡히지 않고 고용시장도 나쁘지 않다면 Fed 가 고금리를 더 오래 유지해야 할 수도 있다. 그렇게 되면 주식 투자자들도 결국 고위험 국채 수익률에 눈을 돌리며 증시에서 빠져나갈 위험이 있고, 기업들도 더 높은 차입 비용이라는 부담을 져야 한다. 이번 주 금요일에 발표될 12 월 고용보고서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늘 나온 11 월 구인건수는 880 만 건으로 전월보다 40 만 건이나 늘었는데, 현재 시장 컨센서스는 12 월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보다 15 만개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만약 실제로 그렇다면 금리는 더 뛸 수 밖에 없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최근 보고서에서 금리가 높게 유지되는 가운데 경제 지표 호조가 증시에는 오히려 나쁜 소식이 되는 환경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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