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2주 신고가 종목 중 일부는 CES 전시회 영향을 받음. 특히 엔비디아 CEO의 양자컴퓨터 투자 발표로 인해 제이씨현시스템 및 관련주가 상승했음.
- 한편, 액침냉각 기술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음. 이 기술은 기존 에어컨 공기를 이용한 방식보다 전력 효율성이 높아 각광받고 있으며, 워터는 해당 기술의 공급부 개발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평가받아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하였음.
- 이엔셀은 세포 유전자 치료제 CDMO 분야에서 국내외 수주를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주 국내 바이오 기업과의 20억 규모 위탁생산 개발 계약 체결 소식 이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음.
- 삼성전자의 반등이 시장 전체의 반등을 이끌며 양 시장 모두 빨간불을 보임.
● CES발 훈풍에 52주 신고가...액침냉각·바이오株 눈길
8일 주식시장에서는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종목들이 다수 포착됐다. 전반적으로 전일 막을 내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3’의 영향을 받았다는 분석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가 기조연설에서 양자컴퓨터에 대한 대대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고 밝히자 엔비디아 파트너사인 제이씨현시스템으로 매수세가 몰렸다. 제이씨현시스템은 엔비디아 국내 파트너사이자 GPU 공급의 90%를 담당하고 있다. 이날 바이오로그디바이스 역시 양자컴 상승 랠리 기대감에 힘입어 상한가를 터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해군함 건조에 동맹국의 협력을 구할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조선업종 전반이 강세를 보였다. 그 결과 한화오션을 비롯한 HJ중공업은 신고가를 경신했다. 특히 HJ중공업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을 기록해 사상 최대의 성장을 달성하며 강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 투자자들의 관심은 액침냉각 기술 종목으로도 쏠렸다. 그동안 인공지능(AI) 가동 시 서버의 열을 에어컨 공기로 내리는 방식을 써왔지만 전력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을 안고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서버 내부에 특수 액체를 넣어 열을 제거하는 방식인 액침냉각 기술이 새로운 먹거리로 떠올랐다. 아직까지 순위권 내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워터는 이러한 액체 냉각 기술의 기반이 되는 공급부 개발에 강점을 가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워터의 기술력은 블랙웰 발열 문제를 해결뿐만 아니라 고성능 칩 기반의 서버 시스템 안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평가 받으면서 시간외 거래에서도 상승률을 보이기도 했다. 첨단 바이오의약품 전문기업 이엔셀도 빼놓을 수 없다. 세포 유전자 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분야에서 국내외 수주를 확대해나가고 있어서다. 지난주에는 국내 바이오 기업과 20억 규모 위탁생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히면서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았다. 노바티스, 얀센에 이어 지난해 12월에는 글로벌 대형 제약사와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하는 등 수주 규모를 점진적으로 키워나가고 있다. 이날 양 시장은 모두 빨간불을 켰다. 대장주인 삼성전자의 반등이 지수 반등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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