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공모가, 2만 4천 원~2만 6천 원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 예정
"이번 상장을 통해 다수의 기업에 와이즈넛의 제품을 공급하며 독보적 AI 에이전트 전문 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입니다"
강용성 와이즈넛 대표이사가 8일 여의도에서 IPO(기업공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코스닥 상장에 따른 사업 전력과 비전을 이같이 밝혔다.
2000년 설립된 와이즈넛은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 B2B 기업으로, 주요 사업 분야는 AI 챗봇, 검색엔진이며, 이를 국내 약 5,500여개 고객사에 공급하고 있다.
특히 동종업 중 유일한 흑자 기업으로 성장하며, 재무적 안정성 기반의 탄탄한 경영 역량을 입증했다. 회사는 2022년과 2023년 각각 30억 원, 34억 원을 거두는 등 12년 연속 흑자를 달성 중이다. 더불어 2026년에는 850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상장 후 와이즈넛은 산업별·업무별 특화된 검색증강생성(RAG) 기술 기반의 신제품 WISE iRAG를 통해 고객 레퍼런스를 확장할 예정이다. WISE iRAG는 국내 최초 RAG솔루션으로 기존 제품 대비 뛰어난 성능을 갖추고 있어, 고객사에 영업을 강화하고, 높은 공급단가로 납품하며 큰 폭의 매출 확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강용성 대표이사는 "상장 후 모인 공모자금으로 신제품 연구개발에 투자할 것"이라며 "더불어 베트남 및 아랍에미리트에서 각 국가별 안정적 네트워크를 통해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회사는 1월 9일까지 5영업일간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하고 15일과 16일 일반 청약을 받는다. 희망 공모가액은 2만 4천 원~2만 6천 원이다. 1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공모 희망가 상단 기준 약 3,424억 원이다. 상장 주관회사는 삼성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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