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이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사업과 관련해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고 했다.
진 구청장은 8일 '2025년 공항동 신년 업무보고회'에 참석해 "고도제한 완화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국토부,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강서구는 전체 면적의 97.3%가 고도제한 규제를 받고 있는데 도시 정비사업 추진 시 건물 층수를 15층 이상 올릴 수 없도록 규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재개발·재건축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지적이 있어 왔다.
서울시는 지난해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TF팀을 신설하고 현재 김포공항 고도제한 완화 등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국토부에서도 고도제한 완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진 구청장은 "연구용역을 거쳐 김포공항 특성에 맞는 고도제한 완화 기준안을 마련했으며, 지난해 9월에는 국회 세미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건의문을 국토부에 전달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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