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황&이슈

美 증시, 혼조...10년물 한때 4.7% 돌파 [글로벌 시황]

입력 2025-01-09 08:04   수정 2025-01-09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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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9일 오전 6시 기준 글로벌 마감시황 전해드립니다.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로 장을 마쳤습니다. 다우지수는 0.2% 상승, 나스닥은 약보합, S&P500은 0.1% 상승에 마감했습니다.

    섹터별로는 헬스케어 섹터가 0.5% 가까이 오르면서 가장 좋은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반면, 커뮤니케이션 섹터는 0.7% 빠지면서 부진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오늘 국채금리 변동성이 컸습니다. 영향을 줬던 이슈들 시간대별로 살펴보겠습니다. 현지시각으로 오전,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국가경제 비상사태 선포를 준비중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보편관세 부과를 정당화하기 위함입니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10년물 국채 금리는 4.7%를 돌파하며 8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하지만 곧이어 월러 연준 이사의 발언이 나오면서 채권 금리는 진정세를 찾았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이 제안한 수입 관세가 인플레 상방 압력으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추가 금리 인하는 적절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후, 엇갈린 고용지표들이 발표됐습니다. 12월 ADP 민간 고용은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임금 상승률도 3년 6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보였습니다. 반면,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11개월 만에 최저로 나타났습니다. 즉, ADP 민간 고용은 노동시장이 냉각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고,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고용이 여전히 탄탄하다는 바를 시사했습니다.

    시장이 가장 기다렸던 또 하나의 이슈가 있었습니다. 바로, 12월 FOMC 의사록인데 대부분의 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 상방 위험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금리인하 속도가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증가하고 있는 불확실성에 달러화는 연중 최고 수준에 근접하고 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109선마저 돌파했습니다. 달러 강세에 엔달러 환율도 저항선으로 꼽히는 158엔을 돌파했습니다. 원달러 환율 역시 상승했습니다. 마감 기준으로는 1459원에 거래됐고 역외 환율에서는 1458원 부근에서 움직였습니다.

    새해 들어 좋은 흐름 보이던 유럽 증시도 혼조로 마감했습니다. 미국과 유럽의 금리인하 횟수가 줄어들 것 같다는 전망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미국채 금리와 함께 유럽 각국의 채권 수익률도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시장 분위기를 가라앉혔습니다. 유로스톡스600 지수는 0.19% 하락했고 독일 닥스 지수는 약보합, 프랑스 꺄끄 지수는 0.49% 하락했습니다.

    암호화폐 시장 변동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연준의 금리 인하 불확실성 사이를 오가고 있는데 비트코인은 한때 9만 4천달러마저 붕괴됐습니다. 이더리움 역시 3천 2백달러 수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조윤지 외신캐스터
    김예림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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