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바꾼 젠슨 황 "엔비디아 신제품에 삼성 메모리 탑재"

입력 2025-01-09 08:45   수정 2025-01-09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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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 칩 선두 기업인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자사 게임용 새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삼성전자의 메모리칩이 들어가지 않는다고 했던 기존 발언을 정정하고 삼성 제품도 들어간다고 밝혔다.

황 CEO는 8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지포스 RTX 50시리즈에는 삼성을 시작으로, 다양한 파트너사의 GDDR7 제품이 들어간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을 시작으로(starting with Samsung)"라며 "다양한 파트너사"(multiple partners) 중 하나에 삼성을 언급했다.

황 CEO가 전날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5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글로벌 기자 간담회에서 한 자신의 발언을 수정한 것이다.

앞서 황 CEO는 전날 신형 그래픽카드(GPU) RTX 50시리즈를 공개하며 “마이크론 GDDR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또 “나는 삼성이 고대역폭메모리에 있어서 성공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하지만 삼성은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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