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은 ‘TIGER 미국AI빅테크10 상장지수펀드(ETF) 시리즈’ 2종의 개인 누적 순매수가 총 1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9일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8일 기준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의 상장(2024년 8월 27일) 이후 개인 누적 순매수는 592억 원을 기록했다. 커버드콜 버전인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도 상장(2024년 10월 15일) 이후 개인투자자의 누적 순매수 규모는 795억 원으로 집계됐다.
‘TIGER 미국AI빅테크10 ETF’는 인공지능(AI) 관련 반도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업 중 성장성과 수익성을 고루 갖춘 10종목을 선별해 투자하는 상품이다. 글로벌 AI 산업을 선도하며, AI를 통해서 실제 수익을 창출해내는 빅테크 기업들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다.
커버드콜 버전인 ‘TIGER 미국AI빅테크10타겟데일리커버드콜 ETF’는 AI빅테크의 성장성을 따라가면서 타겟 데일리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매달 15일 분배금을 지급하는 월배당 ETF다.
두 상품은 지난 6일 정기 리밸런싱을 통해 테슬라를 편입했다. ETF의 기초지수인 ‘KEDI미국AI빅테크10 지수’는 시가총액으로 기업을 선정하던 기존 지수와 달리 매출 성장률, 영업이익률 등 재무지표를 기반으로 수익성 높은 빅테크 종목만을 선별한다. 테슬라는 지난해 3분기 순이익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이번에 신규 포함됐다.
이도선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매니저는 “TIGER미국AI빅테크10 ETF 시리즈는 단순 시가총액뿐만 아니라 기업의 매출 성장성까지 고려한 포트폴리오로, 현재 성장하고 있는 AI 빅테크 기업들에 선별적으로 투자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높은 성장성을 가진 종목이 새롭게 등장할 경우 분기 리밸런싱을 통해 적극 편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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