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달러 심화에도 외인 올들어 최대 순매수
<앵커>
달러지수 109도 돌파를 했습니다. 트럼프 발 강달러에서도 지금 외국인들은 5거래일째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이 정도면 그래도 추세적으로 확실한 전환점을 맞이했다고 볼 수 있는 거 아닙니까?
<최영동 와우넷 대표>
전체 시장 말씀하시는 거죠? 일단은 시장에 대한 추세전환의 시그널로 받아들이기에는 다소 미진하지 않나.
일단은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 2024년도와 비교를 안 할 수가 없을 것 같은데요. 일단은 글로벌 증시에서 2024년도에 우리나라 성적표를 보게 되면 사실은 처참합니다. 밑에 하단에 1, 2등을 우리나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담당을 했었던 부분들인데 그런 측면에서 놓고 봤을 때 새해 벽두부터 글로벌 증시 대비해서 YTD 기준으로 우리나라가 지금 1등을 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전체적으로 우리나라 증시 가격적인 메리트가 분명히 발생이 됐다고 볼 수가 있을 것 같고요. 그와 더불어서 여러 가지 미국 쪽에서 발생되는 경제지표 자체가 고점에 대한 신호들 또는 불안한 모습들을 보여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들에 대한 강한 순매수세는 일단은 우리나라 증시에 대한 보유 비중이라고 해야 될까요.
이런 부분들이 현저하게 낮아졌다라는 측면이고요.
그런 측면에서 놓고 봤을 때 최근에 외국인들에 대한 강한 순매수세는 우리나라 의무보유 비중이라고 표현을 가끔가다가 제가 하고 있는 상황들인데 그 부분들을 채워주는 기계적인 매수, 바스켓 매매 이런 쪽으로 해석을 하시는 게 맞지 않나 생각이 들고요. 다만 이제 어제와 오늘자에 대한 움직임들, 특히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리바운딩 자체는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개별적인 모멘텀들까지 좀 붙다 보니까 오늘 하락 종목 수가 굉장히 많거든요, 코스닥 같은 경우는 천 종목이 넘는 하락 종목 수가 나오고 있습니다. 뭐 그런 부분들로 놓고 봤을 때 일단은 외국인들에 대한 순매수세는 시총 4위 쪽에 대해 포커스가 맞춰지면서 매수세가 유지가 되고 있다고 좀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지난 연말부터 미국 증시 상승세가 예전 같지 않을 거다라고 우리 김성훈 이사님이 말씀을 계속 주셨는데 그게 점점 현실화가 되고 있는 게 확인이 정말 되고 있거든요. 그런데도 우리 시장에 오늘까지 외국인들 한 주 동안 대략 1조 2천억 원 이상 4천억 원 정도 유입이 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가 부진한 상황에서도 앞서 외국인들이 유입된 이유를 우리 최 대표님도 말씀해주셨는데 이사님 생각은 어떠세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일단 순환매의 성격이 좀 있다고 봐야 되겠죠. 우리도 보시게 되면 같은 시장 내에서 코스피 내에서 어떤 섹터가 과하게 올라갈 것 같으면 그 섹터를 팔고서 좀 많이 떨어져 있는 그 섹터를 사지 않겠습니까? 그런 흐름이랑 좀 비슷하다고 보고 있습니다. 많이 올라간 미국을 비롯해서 또 인도 같은 경우도 좀 부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러다 보니까 글로벌 IB들 사이에서도 투자 의견 비중 조절이 나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서 HSBC 같은 경우에는 인도에 대한 비중을 좀 줄이고 홍콩과 한국의 비중을 늘려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습니다.
물론 비중을 늘리라는 것이 적극 매수가 아니라 비중을 축소해서 중력으로 한 단계 높인 것이거든요. 어찌되었든 간에 그동안 워낙 우리나라 시장 같은 경우 외국인들이 엄청나게 20조 원을 팔지 않았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언더웨이트 했던 부분들에다가 채워나가는 과정이 지난주부터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봐야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1.5조 정도는 샀습니다만 그동안 판 것에 비하면 어떻게 보면 티도 나지 않는 상황이죠. 물론 우리 같은 경우에는 그것라도 정말 다행이라고 하고는 있습니다만 어찌 됐든 좀 더 적극적인 매수가 필요한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중요한 것은 항상 그렇지만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에 살 때 뭘 부터 샀죠? 바로 삼성전자와 하이닉스를 먼저 사지 않겠습니까? 또 때마침 하이닉스 같은 경우는 HBM 쪽에 좋은 내러티브가 있고요.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얼마 전에 CS에서 젠슨 왕 CEO가 여러 가지 좋은 얘기를 하다 보니까. 그런 것들이 겹쳐지면서 최근에 좋은 흐름이 글로벌 국가 대비해서 좋은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올해 사실 미국보다 우리 한국 증시가 좀 더 성장성이 있을 것이라는 평가들을 주시는 분도 계신데 사실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정치적인 리스크 같은 것도 있고 펀더멘탈 측면에서도 그렇게 장밋빛 미래를 기대하기는 좀 어려운 상황이지 않습니까?
이 상황에서 미국 증시는 침체가 되면 우리는 나아질 거다. 이 견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주가 측면에서 놓고 본다면 미국 증시는 쉬어갈 수 있죠. 워낙에 좀 과하게 올라갔고 쏠림에 대한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만약에 미국 증시가 쉬어간다면 반대의 어떤 우리나라 증시, 많이 좀 쉬어갔었던 이머지 국가들이 좀 더 올라갈 수 있는 부분들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한 가지 좀 걱정이 되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뭐냐면 어제 여러분들이 아이온큐라는 주식이 있습니다. 양자관련 주식인데 떨어진 속도 보셨으면 아시겠지만 무섭게 떨어집니다.
그게 물론 테마주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만 최근에 엔비디아 같은 경우도 고점에서 일간 변동폭이 8% 가까이 나오는 등 나스닥 시장의 변동성 자체도 과거보다 좀 더 커진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만약에 오늘 밤은 휴장이지만 내일 모레 실업률이 좀 더 안 좋게 나온다든가 아니면 다음 주에 있을 때 물가 지표가 좀 더 안 좋게 나온다든가 어떤 매크로 지표의 어떤 노이즈로 인해서 시장이 만약에 하방으로의 변동성이 한 번 더 크게 나온다라면 우리 시장의 어떤 부분들도 좀 더 영향을 받을 수는 있겠죠.
그렇기 때문에 일단 우리 시장이 미국보다는 좀 더 유리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은 없습니다만 이렇게 올라간다고 해서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이제 우리 시장을 좀 봐도 되겠구나라고 생각을 하시되 다만 매수의 타이밍에 대한 부분들만큼은 시장이 좀 조정이 나올 때 관심을 가져보시는 그런 부분들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사실 어제부터 나오는 실적들 보면 쇼크들이 계속 나오고 있잖아요. 어제 삼성전자, LG전자도 그렇지만 오늘 LG에너지솔루션도 실적이 안 좋고 기업들의 실적이 어두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올해 연간으로 한국 증시 괜찮다고 볼만한 거 맞습니까?
<최영동 와우넷 대표>
일단은 어제 삼성전자의 어닝 쇼크가 나왔습니다. 삼성전자의 그동안의 실적 발표한 이후의 주가 움직임들을 보시게 되면 비단 삼성전자뿐만 아니고 전체적인 우리나라 증시의 실적 시즌의 공통 공식이라고 저는 보거든요. 어닝 서프라이즈가 나오게 되면 사실은 차익실현에 가깝고요. 어닝 쇼크가 나오게 되면 오히려 저점으로 인식을 하고 오히려 다음 분기에 기저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기대감들이 반영이 되면서 주가가 올라가는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데 그러한 전형적인 모습들을 보여줬던 게 어제 삼성전자에 대한 움직임들이었고요.
그리고 전일자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급격하게 올라가는 과정 속에서 이차전지 관련 종목권들도 올라왔거든요. 그러한 내러티브가 작용이 됐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만 실적 발표 이후의 주가 흐름들을 보시게 되면 오늘 삼성전자가 외국인들 잘 안 사거든요. 올해 SK 하이닉스에 공격적인 매수세가 들어가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는 반도체 업함 같은 경우는 삼성전자가 그동안에 보여줘야 되는 뭔가 공격적인 모습들, 변화되는 모습들을 체크가 된다고 하게 되면 반등에 대한 시그널들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는 삼성전자로서의 역할도 중요하겠지만 전체의 국내 증시를 대표하는 대표주로서의 역할도 분명히 있습니다. 그렇다고 되면 삼성전자에 대한 실적 개선도 중요하겠지만 우리나라 증시에 매력도가 어느 정도 높아질 수 있을 것인가. 그 부분들에 포커스를 맞추셔서 대응을 하셔야 될 것 같고요.
<앵커>
매력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까?
<최영동 와우넷 대표>
저는 1분기에는 다소 어지러울 수 있겠지만 오히려 상반기 말쯤 가서는 HBM 시장 내에서 본격적인 모습들이 드러날 수 있지 않겠느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 그와 더불어서 국내가 갖고 있는 고질적인 문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정치적인 문제도 일단 어떤 형태로 마무리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일단은 정치적인 지형에 대한 변화에 따라서 추가 상승을 노려볼 수도 있는 그런 기대감들이 좀 있고요. 그리고 여러 가지 뭔가 여기서 조기 대선이냐 아니냐 이걸 얘기를 할 수는 없겠지만 그러한 부분들에 대한 결과가 나왔었을 때 어찌 됐든 작년도 연말에 정치 변화로 인해서 어느 정도는 시장이 영향을 받았다고 보거든요. 그러한 부분들을 원상복귀를 시킨다고 하게 되면 지금 수준의 레벨담보는 좀 높지 않겠느냐라고 예상을 해볼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오늘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규모가 지금 5천억 원을 돌파를 한 상황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수가 이렇게 뒤심이 빠진다는 것은 여전히 대외적인 불확실성에 대한 우려들은 계속해서 이 시장을 짓누르고 있다는 것을 우리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트럼프 발 인플레 리스크는 어떻게 앞으로 봐야 되느냐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는데 지금 트럼프 취임 전에 우려감이 과도하게 반영이 된 것인지 아니면 올해 또다시 세계 경제를 얼어붙게 만드는 그런 것들을 우리가 좀 우려를 해야 되는 상황인지 어느 쪽이 맞습니까?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네 정말 어려운 질문인데요. 일단 어제도 어제 밤이죠. 보셔서 아시겠습니다만 뜬금없이 경제적 개혐이라는 부분들이 선언을 할 수도 있다라는 뉴스가 나오면서 글로벌리 국채금리가 튀고요. 여러 가지 이슈들이 나왔습니다. 일단은 지난주에 있었던 전미경제학회에서도 모두가 다 트럼프의 대표적인 세 가지 경제정책이죠.
이민, 관세, 감세 이 세 가지 정책에 대해서 상당히 우려하는 목소리를 냈습니다. 그런데 이 세 가지 정책이 함유하는 바는 딱 한 가지죠. 인플레이션입니다.
모두가 다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정책들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지금 10년물 금리뿐만이 아니라 30년물 역시도 최근에 끝없이 올라가고 있는 상황인데요. 일단은 그러다 보니까 트럼프 캠프 내에서도 많은 얘기들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제 워싱턴포스트가 여기서 보도를 하지 않았겠습니까 괜히 없는 얘기를 보도하지는 않았다고 생각을 합니다. 분명히 논의가 되었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선별적인 관세) 그렇죠 그런데 이제 트럼프 입장에서는 이 칼을 갖다가 내가 지고 휘둘러야 되는데 너네들이 먼저 이렇게 해버리게 되면 칼날이 묻어지지 않겠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어제 그렇게 좀 과하게 액션을 취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시장의 입장에서 봤을 때는 불확실성이 가장 악재 아니겠습니까? 우리는 어떤 분은 어차피 이거는 그냥 위험용이다 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고 실제 그럴 수도 있겠습니다만 어떤 것들이 정해져야지만 이것이 우리가 불확실성이 해소가 되면서 포지션을 잡을 수 있는데 아직 그런 분들이 해소가 되지 않았다는 점이 높은 국채금리가 유지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봐야 할 것 같고요.
어쨌든 4.7을 찍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 번 4.7을 찍었으면 분명히 다음에 실업률이었던 다음 주에 물가 지표가 되든 어떤 매크로 지표에 대해서 노이즈가 생긴다면 4.7을 넘어서 4.8까지도 갈 수가 있는 것이거든요.
안 그래도 지금 엔비디아 시장이 무너지고 팔란티어 같은 종목들이 무너지면서 지금 약간 흔들리고 있지 않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국제금리가 흔들리게 되면 본격적인 미국 시장의 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고요. 그렇다면 안 그래도 트럼프 취임을 앞두고서 누가 먼저 팔 것이냐 눈치 게임을 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우리 오징어 게임 보셨다시피 이번에도 그런 게임 있지 않았습니까? 딱 그런 상황이거든요. 그렇다면 누가 먼저 팔아야지 라는 매도 버튼을 누르기 순간
갑작스럽게 매도 물량이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여러분들이 좀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내일 실업률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 시장에는 좋을 수도 있겠네요 그러면?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그 부분에서 지금 상당히 좀 갑론을박이 있는데요. 저는 이렇게 좀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과거 같은 경우는 좋은 뉴스가 나오면 좋게 해석하고 나쁜 뉴스가 나오면 나쁘게 해석할 수 있는데 저는 좋은 뉴스가 나와도 빠지고 나쁜 뉴스가 나와도 빠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시 말해서 모두가 다 매도를 하기 위한 명분을 찾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기 때문에 솔직히 엔비디아 같은 경우도 CES에서 좋은 얘기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갭상승 출발하자마자 모두가 다 때리지 않았겠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단은 결국은 좋은 뉴스나 악재 뉴스나 어떤 뉴스가 나오든 간에 시장에 팔고 싶어하는 심리가 좀 더 강한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 주시는 건 미국 증시 얘기입니다. 한국 증시 얘기 아니고요.
시장은 지금 연초 들어서 그래도 우리 코스피 같은 경우는 강한 회복 국면인데도 불구하고 사실 정작 내가 가진 종목들은 파란불이라고 좌절하고 계신 분들이 많이 계실 것 같거든요. 지금 시점에서 지금 넉 달간 무너진 내 종목 포트를 어떻게 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최영동 와우넷 대표>
일단은 한 이틀 동안 많이 올라왔던 것 같아요. 일단은 반도체 소부장 같은 경우도 일부 종목군들 오늘 올라가고 있는 모습들이긴 하지만 최근 들어서 1월달 들어서서 상당히 강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요. 오늘도 마찬가지로 일부 종목군들에 있어서는 굉장히 빠르게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들인데 일단은 지금 구간은 저는 매도는 아니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게 앞서서도 이사님의 이야기를 바통을 이어서 말씀을 드리게 되면 일단 미증시 같은 경우는 확실히 1월 20일 트럼프 취임 때까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반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이미 선반영되어 있었죠. 그런 측면에서 놓고 봤을 때 외국인들의 시각으로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글로벌 시장을. 그럼 많이 올라가 있는 종목군들 같은 경우는 불확실성에 노출되기 때문에 매도로서 대응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지금 매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적인 메리트가 발생이 됐다라는 측면에서 외국인들이 우리나라 기업에 대한 우리나라 시장에 대한 저평가 국면이라고 우리가 얘기는 하고 있기는 하지만 추세 전환에 대한 시그널로 접근을 한다는 개념보다는 약간 좀 트레이딩 관점에서의 우리나라 매수세로 유입이 되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오히려 지금은 우리나라 증시는 1월 20일경까지는 무언가 낙폭에 대한 만회를 할 수 있는 시기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 거기서 만약 실질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최종적으로 어떤 정책들에 대한 본격적인 업무가 시작이 되고 그 시기가 또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나라 설날과 딱 맞아떨어집니다. 그 시기 동안에 대한 가격적인 조정이 나올 수는 있겠지만 오히려 1월 20일까지는 오히려 우리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승세를 받을 수 있는 시장 중에 하나가 우리나라 증시가 아닌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최태원 "개발속도, 엔비디아 요구 넘었다"
<앵커>
오늘 시장 사실 최태원 회장이 끌어올린 시장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은데 더 빨리 개발해달라는 엔비디아의 요구를 하이닉스가 이미 넘어서고 있다 이렇게 표현을 했거든요. 무슨 의미라고 보세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어쨌든 지금 지난주부터 SK하이닉스의 주가가 상위 강세를 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부분에 대해서 이렇게 말씀을 드렸는데요. 결국 엔비디아 쪽에 특화된 HBM 같은 경우는 하이닉스가 거의 독점이라고 봐도 무방할 것 같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부각이 되면서 또 CES랑 겹쳤고요. 또 하나 낙폭과 대 한국 시장에 대한 부분들까지 겹치고 겹치고 겹치다 보니까 이제는 어차피 한국 시장에 비어든 외국인들이 한국 시장을 살 때 삼성전자를 사기보다는 일단 먼저 하이닉스를 먼저 사는 어떤 그런 흐름이 나오면서 상당히 좀 강세가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중요한 건 이거죠. 일단 다 알고 있는 상황에서 비워났던 수급을 채워 놨다면 일단 1차 수급이 들어오게 되면 그다음부터 2차 수급이 들어와야 되는데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일단은 지금부터는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좀 더 상황을 보실 필요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래요? 7월 고점 24만 8천 원 못 넘습니까? 지금 상황에서도?
<최영동 와우넷 대표>
넘었으면 좋겠는데. 일단은 앞서서도 말씀, 이사님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계속 말씀드리고 있기는 하지만 지금은 국내 증시에 대장이 좀 많이 바뀐 것 같기는 해요. 삼선전자도 무조건 외국인들이 들어와서 지수를 좀 끌어올리는데 동참을 해줘야 되겠지만 절대적인 수치만 놓고 보게 되면 오늘 SK 하이닉스의 강한 순매수세는 상당히 의미가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 물론 오늘 20만 5천 원대 밑꼬리가 살짝 달리긴 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전달되는 내용들은 너무나 긍정적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고요.
그런데 SK 하이닉스 혼자 갈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엔비디아가 지금 신제품을 내놓는 상태에서 시장에서의 반응들은 괜찮다고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잡음은 있어요. 다음에 있을 루빈에 대한 얘기가 없었다고 하면서 시장에서 엔비디아에 대한 단기적인 모멘텀들에 대해서는 좀 상실감이 큰 그런 상황들인데 중기장기 흐름을 놓고 봤을 때 여전히 AI 생태로 놓고 봤을 때 가장 최전방에서 끌고 가는 역할들을 굉장히 많이 해주고 있거든요. 그런 부분들에 있어서 그 무언가 주도되는 이 주도 라인 자체를 끊어내지 않는다고 하게 되면 SK 하이닉스의 투자적인 상승 흐름들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지 않겠느냐라는 관점이고요.
다만 한 가지 좀 걸리는 게 있다면 CES 기조연설에서 마이크론에 대한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그다음날 젠슨황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같이 간다.
동맹이다라고 얘기를 하면서 시장이 진화는 했었는데 어찌됐든 트럼프 당선인의 행보가 과연 자국 기업들에 대한 지원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에 있어서 약간은 브레이크가 걸릴 수도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지금은 좋아 보이긴 하겠지만 향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와 마이크론의 이 관계가 어떻게 설정이 될지 그러한 변수들도 체크를 해보는 게 SK하이닉스를 보는 데 있어서는 중요하지 않겠느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유리기판 이슈는 어떻게 보세요? SKC 유리기판 관련해서 앱솔릭스 CTO가 직접 올해 유리기판 생산물량 예약 판매가 이미 완료됐다 이런 언급까지 했단 말이죠. 양산 시점은 올 연말 정도로 될 걸로 보인다는 보도도 있던데 지금 상황에서 유리기판 주가들의 상승에 대해서 어떻게 봐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이미 이틀 연속 상당한 시세가 나온 상황이죠. 그리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말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현업단에서는 실제 양산이 연말부터 시작되면 좋겠습니다마는 실질적으로 연말은 좀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을 말씀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상황이고요. 연말까지 샘플만 나오게 되더라도 상당히 성공이다라고 말씀을 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은 상황입니다.
항상 그렇지만 주가라는 것은 기대감에 대한 부분들을 선반영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일단은 샘플 혹은 양산 시점이 구체적으로 확정이 되기 전까지는 일단 테마의 관점을 보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 조주완 "로봇 확실한 미래…휴머노이드 진출"
<앵커>
오늘 LG전자 조주완 사장도 로봇 관련해서 또 언급을 했어요. 휴머노이드 쪽에 진출한다는 얘기 기존에 LG전자도 물류 배송 서빙용 다양한 거 했었는데
휴머노이드를 또 2, 3월에 베타 테스트를 거쳐서 연말에 출시하겠다 지금 이렇게 되면 LG전자 삼성전자 할 것 없이 지금 로봇주들에 뛰어들고 있는 거죠. 보유하고 있는 로봇주들이 꽤 됩니다. 각 대기업별로. 이제는 이런 로봇주들 좀 전향적인 관점에서 바라볼 때가 된 건지 어떻게 보십니까?
<최영동 와우넷 대표>
실적 측면으로 놓고 보게 되면 사실은 테마죠. 실상은. 실적으로 보면.
실정적인 부분들을 놓고 봤을 때 테마의 성격을 벗어날 수는 없을 것 같다라고 보는 게 사실은 엔비디아도 그렇고 오픈 AI도 그렇고 12월달 들어서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언급 전까지의 시각입니다 지금은 그 상황 자체가 많이 바뀌었다라고 볼 수가 있을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오픈 AI의 피규어 01 같은 경우는 2024년도 3월달, 2월달에 나섰던 이벤트였거든요. 그때 당시만 해도 로봇주들에 대한 일시적인 변화 흐름 뒤 이후에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전 세계적으로 반응을 안 했었는데 작년도 말에 본격적으로 얘기가 흘러나오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CES에서도 마찬가지로 젠슨황이 나와서 로봇과 관련된 스토리들을 엄청나게 많이 풀러냈거든요.
그리고 아마 기조연설 장면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로봇이 지금 일렬로 쫙 서서 모습들이 보여졌잖아요. 그게 각각의 휴머노이드들이 강점을 가지고 있는 라인업 자체가 7개, 8종 이상 지금 나오고 있는 상황들이기 때문에 확실히 엔비디아나 오픈 AI 쪽에서 AI를 뛰어넘어서 AGI, 일반 인공지능에 대한 시장 자체의 원년을 2025년도로 설정을 해서 뭔가 전 세계 IT 섹터의 글로벌 스탠다드를 만들어 준다고 하게 되면 그 흐름들을 따라갈 가능성이 저는 상당히 높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고 아마 그래서 전략적으로 삼성전자가 레인보우 로보틱스의 지분을 공식적으로 매입을 한 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런 부분들에 따라서 아무래도 로봇주들의 전체적인 흐름들을 좀 보시게 되면 자금력이 바탕이 돼야 되는 건 맞거든요. 그렇다고 되면 대기업이 움직여야 되고요. 그래서 오늘 최근에 로봇주들에 대한 전반적인 상승 흐름들을 좀 보시게 되면 대기업을 기반으로 한, 대기업을 끼고 있는 종목군들에 한해서 지금 리바운딩이 상당히 좀 빨리 나오고 있다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되면 지금의 상승 부분들을 우리가 일시적으로 테마로 해석을 하기에는 너무나 큰 파도가 밀려오고 있다고 생각이 좀 들고요. 다만 좀 아쉬운 부분들이 있다고 하게 되면 어찌 됐든 로봇도 그렇고 자율주행도 그렇고요. 우리나라의 기술력이 세계 탑 클래스는 아니라고 생각을 해요 특히 자율주행 같은 경우는 웨이모 쪽이라든지 바이두 쪽에 대한 데이터가 워낙 많은 상황들이고 로봇 같은 경우도 이미 작년도 9월에 중국 같은 경우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2천만 대, 3천만 대 출시를 했거든요. 우리나라도 지금 후발로 들어가고 있는 상황들인데 여기서 조금 더 공격적인 모습들을 보여준다고 생각하게 되면 전체적인 로봇주들에 대한 상승 흐름들은 올해 1분기 또는 최소한의 일을 효과에 있어서 대장 역할을 할 수 있는 섹터로 새롭게 부각이 되고 있다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현대차, 역대최대 규모 국내투자 단행
<앵커>
현대차 이슈도 오늘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시는지 궁금한데 역대 최대 규모로 국내 투자를 한다라는 소식도 들려와고 어제는 또 업계 최초로 아마존에서 차를 판다. 15분 만에 차를 팔 수 있다 이런 얘기도 있단 말이죠. 그런데 어려운 대외 환경에서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것에 비해서 주가는 그렇게 폭발적인 상황은 아닙니다. 어떻게 평가를 해보세요?
<김성훈 MHB파트너스 이사>
네. 일단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의 주가 흐름 자체가 테슬라 정도로 제외한다면 다 비슷비슷합니다. 그런데 그나마 현대차 그룹 같은 경우는 다른 BMW, 도기 3사, 스텔란티스, 포드, GM에 비하면 그래도 양호하다고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역시나 24조 3천억 작년 대비 상당히 대폭 19% 정도 증액이 된 상황이죠.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만큼 자신이 있다는 해석으로 보시면 될 것 같고요. 주가는 당연히 아직까지는 못 가고 있습니다만 결국은 충분히 시간이 지나면 보답을 할 거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내용을 들여다보시게 되면 현대차 우선주, 현대차 본주는 살짝 정체가 되어 있습니다만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 주가를 보시게 되면 대형주거든요. 그런데 지금 보시면 주가지수는 52신저가에서 살짝 고개를 들고 있는데 현대글로비스는 신고가 근처이고요. 현대모비스도 신고가 근처입니다.
의미가 있겠죠. 그렇다면 일단은 현대차 그룹의 투자 순서를 먼저 말씀드리게 되면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모비스를 먼저 보시고 그다음에 현대차 우선주, 그다음에 현대차 본주 이 순서대로 투자를 해보시면 올해 나쁘지 않은 결과를 가져가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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