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발굴 길잡이 '2025 상장기업 업종 지도' 눈길
2,400여 곳의 상장기업 분석을 한 눈에, 그것도 알기 쉽게 볼 수 있다면, 당신은 얼마를 지불할 용의가 있으십니까?
주식투자의 기본 원칙 중 하나는 바로 기업분석.
투자하려는 그 기업이 어떻게 돈을 버는지 사업 모델은 어떤지, 구체적으로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 등의 분석은 전문가에게도 쉽지 않은 일. 하물며 본업이 따로 있는 아마추어 투자자는 더욱 힘든 일.
<2025 상장기업 업종 지도(<STRONG>사진)>는 간단하지만 핵심적인 데이터를 구체적으로 제공한다.
25개의 업종 바구니를 만들고, 각 바구니에는 기업의 특성에 따라 칸막이를 설치했다. 보이지 않는 기업을 드러냈고, 비슷한 특성을 지닌 기업을 한데 모아 비교할 수 있게 했다.
이번 <2025 상장기업 업종 지도>는 2년마다 출간해 개인 투자자의 필수품으로 자리 잡은 '상장기업 업종 지도' 네 번째 책이다.
국내 2,400여 개 상장기업을 25개 업종과 89개 섹터로 분류한 다음 공급사슬과 사업 분야에 따라 엮음으로써 '종목 발굴의 길잡이' 역할로 손색을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동시에 주가지수를 통해 한국 주식시장의 역사도 훑어본다.
2000년부터 2024년까지 코스피지수가 상승한 시기에 주목받은 업종을 살펴보며 금리와 유가, 경제 성장률도 분석했다.
특히, 이 책은 주목해야 할 4가지 테마로 ‘에너지, 바이오, 뷰티, 방위산업’을 선정하고 관련 기업들을 소개하며 투자의 맥을 짚어준다.
25개 업종과 지주사의 업종 지도를 한데 모은 별책부록 <종목 발굴 사슬 지도>도 함께 담고 있는데, 놓쳐선 안 될 키포인트다.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인 플로 다이어그램 형식이어서 업종부터 기업까지 공급사슬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전문 지식은 부족하지만 단편적 정보에 의존하는 것이 편치 않은 투자자, 산업과 기업을 이해하고 직접 투자 종목을 발굴하려는 투자자라면 한번쯤은 필독을 권하는 책이다. (2025 상장기업 업종지도, 에프엔미디어, 2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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