싼타페·EV3,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선정

배창학 기자

입력 2025-01-0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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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대형·콤팩트 SUV 부문 수상
현대차 싼타페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현지 시각 8일 발표된 '2025 세계 여성 올해의 차' 평가 결과 현대차 싼타페가 대형 스포츠실용차(SUV) 부문에서, 기아 EV3가 콤팩트 SUV 부문에서 각각 최고의 차로 뽑혔다고 9일 밝혔다.

세계 여성 올해의 차는 5개 대륙, 55개국의 여성 자동차 기자 82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안전, 주행, 기술 등 다양한 기준을 바탕으로 차량을 평가해 수상하는 글로벌 시상식이다.

올해는 지난 한 해 동안 2개 대륙 이상 또는 40개국에서 출시된 81개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으며 도심형 차, 콤팩트 SUV, 대형 SUV, 대형 승용, 사륜구동 및 픽업, 퍼포먼스 및 럭셔리카 등 6개 부문에서 부문별 최고의 차를 선정했다.

현대차 싼타페는 H자형 램프와 직선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 공간, 1.6 터보 하이브리드 및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등 다양한 파워트레인 등으로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아 EV3 (기아 제공)
기아 EV3는 유럽 WLTP 기준 최대 605㎞의 주행거리와 우수한 품질, 다양한 편의사양, 뛰어난 가격 경쟁력으로 심사위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에도 기아의 대형 전기 SUV EV9이 '2024 세계 여성 올해의 차'에서 최고의 차로 선정된 바 있다.

올해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부문별 수상 차량 중 최고의 차는 세계 여성의 날인 오는 3월 6일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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