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공개된 12월 FOMC 의사록은 인플레이션 위험을 우려했지만, 일부 위원들의 견해차도 드러냈습니다.
곧 나올 12월 고용보고서에 대한 경계감과 트럼프의 '국가경제 비상사태' 선포 검토 소식에 뉴욕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습니다.
금리는 움직임이 제한됐고, 달러는 그래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달러와 금리는 곧 나올 미국의 12월 고용보고서에 따라 변동성이 예상됩니다.
이날 오름세는 약했지만 코스피는 5거래일 연속, 코스닥은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국증시 마감 (9일)
-코스피 0.85p(+0.03%) 오른 2,521.90
-코스닥 3.89p(+0.54%) 오른 723.52
*코스피 등락률 (종가 기준)
1/3 +1.79% 2,441.92
1/6 +1.91% 2,488.64
1/7 +0.14% 2,492.10
1/8 +1.16% 2,521.05
1/9 +0.03% 2,521.90
*외국인 코스피 순매수
1/3 +2,843억원
1/6 +3,705억원
1/7 +1,629억원
1/8 +2,220억원
1/9 +7,510억원
실적 기대감에 트럼프의 러브콜까지 조선주는 장밋빛 전망이 커지고 있는데, 주가가 많이 오르기도 했습니다.
9일 마켓인사이트에서는 엄경아 신영증권 연구위원과 조선주 투자전략 점검했습니다.
*주요 이벤트 (한국시간)
-美 12월 고용보고서 (10일 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14일)
<한국경제TV 마켓인사이트>는 증시가 열리는 매일 오전 11시 생방송으로 진행됩니다. 투자에 대한 조언일 뿐 판단은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 주도섹터 면모 조선주
조선주는 올해 주도섹터로 꼽는 의견 많습니다. 실적 기대감에다 트럼프의 러브콜을 받는 흔치 않는 섹터입니다.
너무 오른거 아닌가 싶었던 조선주 주가는 연말 연초를 지나며 오히려 달아올랐습니다. 한달간 20%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습니다.
*조선3사 주가 추이 (12/9→1/9 종가)
HD한국조선해양 187,900원 → 240,000원 / 27.7%↑
삼성중공업 9,990원 → 12,030원 / 20.4%↑
한화오션 29,850원 → 44,750원 / 49.9%↑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해 당선 직후 한국 조선사와의 함정 MRO 협력을 언급한 데 이어, 최근에는 "해군 선박 건조와 관련해 동맹국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엄경아 연구위원은 "트럼프가 언급만 했고 아직까지 실행이 되지 않은 수주 물량이 실제로 2025년부터는 확인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좀 많이 가질 수 있을 만한 상황"이라고 분석했습니다.
● 조선주 주가 어디까지
삼성전자의 실적 쇼크로 시작된 4분기 어닝시즌, 조선주는 역시 분위기가 다릅니다.
지난해 2분기부터 실적 개선이 본격화된 만큼 올해 상반기까지는 기저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있습니다. 최근 환율 상승도 조선주에는 유리합니다.
*4분기 영업이익 추정 (전년 대비, 네이버증권)
HD한국조선해양 4,819억원…199%↑
삼성중공업 1,453억원…83.9%↑
한화오션 963억원…흑자 전환
엄경아 연구위원은 "현재 환율이 높은 상황이기 때문에 전 분기 대비 실적이 좋아지는 폭이 2025년 상반기가 오히려 하반기보다 더 셀 것"이라며 '상고하저' 업황을 예상했습니다. 상반기 어닝시즌을 즐기며 지금까지 투자했던 부분을 어느정도 회수하는 투자전략도 추천했습니다.
조선주 최선호주로는 HD한국조선해양을, 조선기자재 선호주로는 HD현대마린엔진을 꼽았습니다.
※ 전체 방송 내용은 마켓인사이트 홈페이지 또는 유튜브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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