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의 통신사 텔스트라(Telstra)는 9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스페이스X(SpaceX)와 협력해 지역 고객들에게 위성 연결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텔스트라는 위성 기반 인터넷 제공업체 스타링크(Starlink)와 제휴해 '스타링크 투 모바일(Starlink-to-Mobile)' 기술을 호주에 도입한다.
이를 통해 스타링크는 호주의 다양한 지역에서 원격지역에서 호환 가능한 모바일 기기로 위성 광대역 연결 서비스를 직접 제공할 수 있게 된다.
텔스트라의 글로벌 네트워크 및 기술 부문 총괄인 샤일린 세갈(Shailin Sehgal)은 “이번 협력은 텔스트라 고객들이 하늘과 직접적인 시야가 확보되는 대부분의 호주 지역에서 호환 가능한 휴대폰으로 SMS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23년 텔스트라는 호주 농촌 및 외딴 지역에 음성 전용 서비스와 음성+광대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약을 스타링크와 체결한 바 있다.
한국경제TV 글로벌콘텐츠부 엄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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