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훈아가 58년 가수 인생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콘서트 무대에 선다.
나훈아는 10~12일 사흘간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2024 나훈아 고마웠습니다 - 라스트 콘서트'를 연다.
지난해 2월 가요계 은퇴를 선언한 그는 약 1년 동안 투어 콘서트를 진행해 대전, 강릉, 안동, 진주, 인천, 광주 등 전국 각지의 팬들과 작별 인사를 해왔다.
그 대미를 장식하는 이번 서울 콘서트에서 나훈아는 마이크를 내려놓는다.
나훈아는 1967년 이래 '무시로', '잡초', '홍시', '테스형' 등의 히트곡을 꾸준히 내며 시대를 풍미한 가수로 꼽힌다.
그는 작년 10월 소속사를 통해 공개한 편지에서 "처음 겪어보는 마지막 무대가 어떤 마음일지 기분은 어떨지 짐작하기 어려워도, 늘 그랬듯이 신명 나게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가슴에 가득하다"고 은퇴를 앞둔 소회를 밝혔다.
이어 "활짝 웃는 얼굴로 이별의 노래를 부르려 합니다. 여러분! 고마웠습니다"라고 작별을 고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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