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은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식품용 기구, 용기, 포장 분야 자가 품질 위탁 시험검사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식품용 기구, 용기, 포장 분야 자가 품질 시험은 관련 제품 생산 및 가공업체가 동일 재질별 6개월마다 1회 이상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함을 스스로 검사하는 제도다.
이번 시험기관지정에 따라 자체 시험시설 설치 부담을 느끼는 관련 제조 및 가공업체는 KTR을 통해 품질 신뢰성을 보장받고, 소비자는 믿을 수 있는 제품 선택 기준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KTR은 △합성수지 △가공셀룰로스 △고무 △종이 △금속 △목재 △유리 △도자기 △법랑 및 옹기류 △전분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용 기구 및 용기 포장 공전'에서 규정하는 총 10가지 재질에 대한 시험검사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현청 KTR 원장은 "이번 시험기관 지정을 계기로 식품 관련 시험인증 서비스 확대를 적극 모색할 계획"이라며 "특히 식품용기는 국민 안전과 직결된 분야인 만큼 관련 기업 제품 품질향상과 소비자 안전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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