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한국과 미국 정부가 원전 협력을, 현대차와 엔비디아는 로봇개발 협력을 하기로 했습니다.
관련주 주가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K원전 美 족쇄 풀었다...해외 공동 진출 '맞손'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미 양국 정부가 세계 원전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외교부는 현지시각 8일 미국에서 미 에너지부, 국무부와 '한미 원자력 수출 및 협력 원칙에 관한 기관간 MOU'에 서명했습니다.
나아가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간 지식재산권 합의안도 곧 나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두 회사는 한수원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24조원 규모 체코 원전 수출에 웨스팅하우스가 이의 제기를 중단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또, 한수원이 유럽시장에 진출할 때 웨스팅하우스와 조율하고, 중동 등의 시장에선 한국이 한국형 원전으로 진출하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렸습니다.
웨스팅하우스가 2022년 한국형 원전에 자사 원천기술이 적용됐다며 미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2년 넘게 이어진 분쟁이 종지부를 찍는 겁니다.
이같은 소식에 두산에너빌리티와 우리기술, 한전기술 등 원전 관련주 주가가 들썩거리고 있습니다.
◆ 엔비디아와 손잡은 현대차...AI 로봇 개발로 주가 강세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현대자동차가 엔비디아와 손 잡고 AI 애플리케이션과 로봇 개발에 나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현지시각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엔비디아와 모빌리티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계기로 SDV, 즉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과 로보틱스 등 모빌리티 설루션을 지능화하고, 사업 운영 전반에 걸쳐 AI(인공지능) 기술 적용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 환경에서 신규 공장 구축과 운영 과정을 시뮬레이션하고, 제조 효율성과 품질을 향상하고,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옴니버스'를 활용합니다.
특히 엔비디아의 AI 개발 도구를 활용해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으로 AI 기반 로봇을 개발할 예정입니다.
이같은 소식에 현대차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씨메스, 국내 유일 지능형 로봇 솔루션 보유”
첫 번째 소식입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지능형 로봇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는 증권사 분석에 씨메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신한투자증권은 씨메스에 대해 “지능형 로봇에 필요한 3대 소프트웨어 원천기술을 내재화했다”며 “실전적용에 있어 가장 앞선 기업”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한 자체 기술을 통해 쿠팡, 나이키 등 초대형 고객사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했고, 후속 수주가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강력한 투자포인트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씨메스 주가는 하락 출발했다가 상승 전환했습니다.
◆ 센서뷰, AST에 계측용 케이블 공급···우주시장 공략
두 번째 소식입니다.
센서뷰는 AST 스페이스모바일에 계측 및 측정용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습니다.
AST는 저궤도 위성 통신업체로, 미국 전역에 비연속 셀룰러 광대역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는데요.
AST 이스라엘 연구소는 지난해 11월 제출된 센서뷰의 샘플을 우수 성능으로 평가하며 추가 주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센서뷰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지오릿에너지, 최대주주 변경···파킨슨 치료 시장 본격 진출
다음 소식입니다.
지오릿에너지가 최대주주 변경을 마치고, 퇴행성뇌질환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합니다.
지오릿에너지는 최대주주가 엔투텍 외 6인에서 에이프로젠으로 변경됐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오릿에너지는 지난달 5일 파킨슨병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관련 특허 3종을 54억원에 인수했는데요.
이와 관련해 에이프로젠 측은 파킨슨병 진행을 방지하는 최초의 근원 치료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더블유에스아이, 수술용 AI 로봇 연내 상용화 기대에 ‘강세’
네 번째 소식입니다.
더블유에스아이 주가가 오늘 강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는 의료용 수술 AI 로봇을 연내 상용화할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는데요.
하나증권은 “더블유에스아이의 또 다른 중장기 성장 동력은 수술용 AI 로봇 사업”이라며 “자회사를 통해 개발 중인 수술 어시스트 로봇 ‘유봇’은 올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더블유에스아이의 올해 실적을 매출액 약 600억원, 영업이익 약 60억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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