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리거가 화장품 제조에 직접 뛰어든다. 서울리거는 이를 위해 1 월 10 일 200 억 원 규모의 제 3 자 배정 유상증자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주로 화장품 제조 전문 자회사의 설립과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다. 서울리거는 기존에 헬스케어와 뷰티 분야에서의 축적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내외 인플루언서들과의 뉴미디어 마케팅 채널을 구축해 왔으며, 이를 통해 소비자 니즈와 최신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화장품 업계에서의 새로운 강자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이번 자회사 설립으로 모회사인 서울리거는 브랜드 개발 및 뉴미디어 마케팅 채널 운영에 집중하고 자회사는 제조 전문 인프라를 수도권에 확보함으로써 좀더 체계적이고 확고한 수익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
서울리거는 이와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을 기업 전략의 핵심 축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 도약할 것을 선언했다. 수도권에 설립될 제조 시설에는 친환경 생산 공정을 도입하여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고, 제품에는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를 적용해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ESG 경영의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해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정기적인 성과 보고서를 발간하여 소비자와 투자자들에게 서울리거의 지속 가능 경영을 알릴 예정이다.
서울리거 이재규 대표는 "이번 유상증자는 단순한 자금 조달을 넘어, 서울리거가 글로벌 화장품 뷰티 시장에서 혁신적인 플레이어로 자리 잡기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미국, 유럽, 중동 등 이미 확보된 뷰티미용 의료기기 판매 네트워크를 최대한 활용할 예정이며, 더불어 국내외 유명 인플루언서들과의 브랜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ESG 경영을 통해 소비자와 사회, 그리고 환경 모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설명했다.
서울리거의 이번 행보는 단순히 화장품 제조 사업 진출을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성과 혁신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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