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오피스텔, 빌라 투자자는 어떤 분들입니까?
○최근 투자자는 50대 은퇴 준비자가 많습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으로 이를 매각해 은퇴 자금으로 활용하려는 경우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젊은 층도 아파트 구매가 어려운 상황에서 소액으로 오피스텔 투자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빌라와 오피스텔 중 어떤 게 더 좋습니까?
○상황에 따라 다르기는 합니다. 오피스텔은 관리 체계가 잘 잡혀 있고, 대기업 직장인과 대학생 같은 안정적인 임대 수요층이 많아 초보 투자자에게 적합합니다.
빌라는 관리 체계가 부족하고 보안 문제로 임차인 선호도가 낮지만, 재개발 가능성으로 장기적인 매매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투자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초보자에게는 오피스텔이 더 적합합니다.
●임대주택 투자는 어느 정도 자금으로 시작 가능합니까?
○임대주택 투자는 약 4천~5천만 원으로 시작 가능합니다. 전세를 활용하면 1천만 원대도 가능하지만, 안정성을 위해 대출 비중 조정이 필요합니다. 일반적으로 5천만 원 이상을 준비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월세를 받으면 세금을 내야 합니까?
○2017년 12월 달에 임대사업자 종합 대책이라고 나왔던 것 중에 하나인데 그때 임대소득세를 분리과세를 적용을 해줬어요. 월급에 붙여서 이제 소득세를 내다보니까 월세가 아무리 잘 들어와도 내 소득이 높으면 세금으로 나가는 게 너무 큰 거예요. 여기서 15.4%를 분리과세해 줍니다. 즉 은행 이자 소득세가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겁니다.이러한 내용으로 현재 기준이 적용되고 있기 때문에 은행 이자 소득세보다 훨씬 유리한 게 사실 임대 사업 소득세입니다. 임대소득은 연 2천만 원 이하일 경우 분리과세가 적용되어 세금 부담이 줄어듭니다. 소득의 50~60%를 기본 공제로 처리할 수 있어 실질적인 세금 부담이 적습니다. 이는 고소득자들에게도 매력적인 세제 혜택으로 작용하며, 주택임대사업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집을 줄여서 오피스텔에 투자하는 것은 어떻습니까?
○서울 아파트를 매각하고 경기도로 이주한 뒤 남은 자금으로 오피스텔을 매입해 임대소득을 창출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10억~15억 원대 서울 아파트를 팔고 6억~7억 원대 경기도 아파트로 이주하면 남은 자금으로 연 300만~400만 원의 임대소득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은퇴 후 소득 공백을 메우는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금리와 임대수익률은 어떤 관계가 있습니까?
○임대수익률은 은행 금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금리가 낮아지면 수익형 부동산의 매매가가 상승하고, 금리가 높아지면 기대수익률이 낮아질 수 있습니다. 현재 은행 금리가 약 3%대인 상황에서 5% 수익률은 적정 수준으로 평가되며, 금리 변동에 따라 투자 타이밍을 신중히 조정해야 합니다.
●임대주택 시장의 투자 전망은 어떻습니까?
○임대주택 시장은 소액 투자자에게 적합하지만, 아파트 시장과 완전히 독립적이지 않아 수익성과 안정성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는 서울 역세권 오피스텔이 안정적이고 매력적인 투자처로 평가됩니다. 경제 상황과 금리를 고려하며 신중히 접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편집자 주]우동집: 우리 동네의 집 이야기
"우동집"은 단순한 한 그릇의 우동이 아닌 "우리 동네 집"의 줄임말로, 부동산을 통해 바라본 동네의 이야기들을 담아내는 공간입니다. 집값의 등락이나 개발 계획 같은 숫자와 정책뿐 아니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사람들과 동네의 변화 이야기를 전하고자 합니다. 재건축과 리모델링, 전월세 시장의 흐름까지, 부동산은 단순한 투자 대상이 아니라 우리 삶의 터전입니다. "우동집"은 동네의 진짜 이야기를 찾아, 당신과 함께 그 가치를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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