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한 주식결제대금이 483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376조 원) 대비 약 30%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치다.
10일 예탁원에 따르면 지난해 주식결제대금 총액은 483조 4천억 원으로 일평균 1조 9,800억 원을 기록했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217조 4천억 원으로 전년 대비 28.9% 늘었으며,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은 266조 원으로 28.1% 성장했다.
장내주식 결제대금은 장내주식 거래대금 (5,590조 8천억 원)을 장내주식결제 참가자간 다자간 차감해 산정된 것이다. 장내주식 거래대금 차감 금액은 5,373조 4천억 원이고 차감률은 96.1%다.
더불어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266조 원)은 주식 거래대금(2,911조 8천억 원)을 주식기관투자자결제 참가자간 다자간 차감해 산정된 것으로, 주식 기관투자자 결제대금 차감 금액은 2,645조 8천억 원이며 차감률은 90.9%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 결제대금의 차감으로 시장 참가자는 최소의 자금으로 증권결제를 완료할 수 있게 되며, 이러한 결제규모 축소는 유동성 위험을 감소시켜 증권시장의 안정성 향성에도 기여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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