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증시 특징주

금리 동결 가능성↑...메타 제외 M7↓ [美증시 특징주]

입력 2025-01-13 08:22   수정 2025-01-13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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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YT “美 대법원, 틱톡 금지법 옹호 가능성↑”
    궈밍치 “아이폰 출하량 감소 예상”
    TSMC, 美 공장서 4나노 생산 돌입
    방송 원문입니다.

    [M7]
    특징주 시황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특징주 시황과 주말 사이 나온 이슈들 확인해보겠습니다. 우선 M7 흐름 입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가 미국 노동시장이 강한 모습을 지속할 것임을 보여주면서, 금리 동결 가능성이 상승하자 시장에는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이에 대형 기술주들 약세보였고, M7도 메타의 0.8% 상승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 마감했습니다. 메타는 미국 대법원이 틱톡 금지법안을 지지할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유일하게 상승불 켰다는 해석입니다. 테슬라 약보합, 마이크로소프트 1%대 그리고 애플은 2.4% 밀렸고, 엔비디아는 3% 하락하며 M7 중 낙폭이 가장 컸습니다. 그럼 자세한 종목별 이슈로 넘어가보겠습니다.

    [애플]
    먼저 애플입니다. 애플 전문가로 알려진 대만 TF인터내셔널 증권의 궈밍치 애널리스트가 올해 애플이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아이폰 성장 둔화와 중국 시장에서의 어려움 그리고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는 AI 서비스 등을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올해 아이폰 출하량은 시장 예상치인 2억 4,000만대 보다 8~10% 적은 2억 2,000만대에서 2억 2,500만 대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2.4% 밀린 236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현지시간 12일 블룸버그는, 애플이 ‘다양성 정책’ 폐기에 반대 입장을 내놨으며 팀쿡 CEO의 보수는 전년보다 18% 인상했다고 전했습니다.

    [테슬라]
    테슬라 소식입니다. 중국에서 모델Y의 효율성과 에너지 사용성을 개선한 업데이트 모델을 발표했습니다. 차량 전면 디자인 변경과 함께, 효율성을 극대화한 기술 적용이 특징이라고 배런스가 전했습니다. 중국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노력으로 풀이되고 있습니다. 또한 도이치뱅크가 독보적인 AI 기술력과 자율주행에서의 시장 지배력 그리고 테슬라에 긍정적인 정책 분위기를 이유로 수익성이 증가될 것이라며 목표가를 420달러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다만 이러한 소식들에도 시장 전반적인 약세 분위기에 약보합권에 마감했습니다. 금요일장 마감가는 394달러선입니다.

    [엔비디아]
    엔비디아로 넘어가보겠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CES 2025 이후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한다고 밝히며, 엔비디아를 AI 부문의 인큐베이터라고 호평했습니다. 또한 우버와 도요타와의 파트너십 등 자율주행에 대한 새로운 성장동력을 꾸준히 창출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긍정적인 투자의견에도 엔비디아는 3% 내리면서 결국 전장 지지하던 140달러선 마저 내주며 135달러선에 마감했습니다.

    [AMD]
    이어서 AMD 입니다. 골드만삭스가 경쟁 심화가 주가에 부담을 줄 것이라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목표가도 175달러에서 129달러로 낮추며 현재 주가 대비 상승폭이 제한적일 것임을 전망했습니다. PC 수요 감소와 데이터센터 GPU 시장에서의 점유율 증가세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점을 들며, 향후 시장이 AMD의 성장과 마진 회복에 대한 신뢰를 되찾을 때까지 현재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엔비디아와 격차를 줄이기 위한 투자 지출을 늘리는 것은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수익성에 부담을 주는 상당한 도전 과제라고 평했습니다. 다소 부정적인 투자의견과 함께 4.7% 하락했습니다.

    [반도체주]
    한편, 국채 금리 급등에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4% 하락하며 반도체주도 부진한 모습 보였죠. 인텔과 암홀딩스 3%대 그리고 브로드컴 2.1% 퀄컴도 1%대 밀린 가운데 TSMC만 유일하게 0.6% 상승 마감했습니다. 인공지능 열풍에 지난해 12월 매출이 전년비 57.8% 급증한 12조 3천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또한 블룸버그에 따르면, 4분기 매출은 전년비 39% 증가하며 시장 예상을 웃돌았고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비 33.9% 증가한 약 128조 6천억 원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성과는 빅테크 기업들이 인공지능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데이터센터 구축과 업그레이드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를 뒷받침한다는 해석도 전했습니다. 한가지 소식 더 짚어보면, TSMC가 미국 애리조나 공장에서 4나노 반도체 양산을 시작했는데요. 지나 러몬도 미 상무장관은, 역사상 처음으로 미국 땅에서 4나노 칩이 생산되고 있다며, 바이든 행정부의 반도체 사업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재 애리조나 공장에서는 애플과 AMD의 제품을 생산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스트코]
    다음으로 짚어볼 종목은 코스트코 입니다. 이커머스에 힘 입어 12월 깜짝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배런스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순매출은 전년비 9.9% 증가한 275억 2천만 달러이며, 같은 기간 동일매장매출은 전년비 7.4% 증가했습니다. 모두 11월과 비교했을 때 상승률이 더 커졌습니다. 코스트코는 비식품 매출이 두 자릿수 후반대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특히 보석류와 기프트카드 그리고 계절 상품에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호실적과 함게 1% 가량 상승했습니다.

    [델타항공]
    이번에는 델타 항공입니다.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호실적보였습니다. 매출은 144억 4천만 달러 그리고 EPS는 1달러 85센트로, 매출과 EPS 모두 예상을 상회했습니다. 더 긍정적인 것은 1분기 가이던스도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점입니다. 에드 바스티안 CEO는 “항공 여행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특히 프리미엄 좌석 수익과 국제선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발언했고요. 올해 매출 성장률로 최대 9%를 제시하며, 강력한 이익 창출 구조를 유지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럼 항공주 흐름도 보시면, 대장주 델타의 호실적에 섹터 전반적으로 훈풍이 불었습니다. 델타는 9% 급등했고, 아메리칸항공 4%대 그리고 유나이티드항공도 3%대 상승 마감했습니다.

    [셰브론]
    그리고 금요일장 11개 섹터별 흐름중 유일하게 상승불 켠 섹터는 에너지인데요. 이날 미국 재무부는 러시아 에너지 회사에 대한 제재를 취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한 그간 제재를 피해 러시아 원유를 나른 선박 183척도 대상에 올랐고, 영국 역시 이번 제재에 동참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에 유가가 급등했죠. 이러한 소식에 셰브론은 2% 조금 안되게 올랐습니다. CNBC는 셰브론 주가는 다우지수 종목 중 가장 양호한 흐름 보였다고 전했습니다.

    특징주 시황 전해드렸습니다.

    서혜영 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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