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가 지난해 성과급 인상을 요구하며 파업했던 지곡공장이 2024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최종 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현대트랜시스는 지곡 노조와 지난 8일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하고, 10일 찬반 투표를 거쳐 이날 타결을 발표했다.
지곡공장 노조의 투표 결과 임금 및 성과 관련 안건이 찬성 60.7%, 단체협약이 찬성 73.4%였다.
이번 합의안에는 기본급 10만 1천 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경영 성과급 300%+700만 원, 격려금 100%+500만 원, 장려금 100만 원,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의 조건이 담겼다.
현대트랜시스의 또 다른 공장인 성연공장은 지난해 12월 말 임단협을 타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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