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자산운용이 13일 조직개편을 통해 ETF사업본부의 기존 3개 실을 1개로 축소했다.
KB자산운용은 ETF사업본부 산하에 있던 ETF운용실은 폐지하고, ETF상품기획실과 ETF마케팅실을 합쳐 ETF상품마케팅실을 만드는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또 마케팅 중 비대면 마케팅 부문만 ETF사업본부에 남기고, 대면 마케팅 업무는 연금WM본부 산하 ETF컨설팅실로 이관했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ETF사업본부내 인력은 약 20% 정도가 줄어들게 된다.
공석이던 신임 ETF사업본부장으로는 노아름 ETF운용실장을 승진 발령했다. 노 신임 본부장은 운용을 비롯한 ETF 사업 전반을 총괄하게 된다.
KB자산운용 관계자는 "ETF 조직을 슬림화한 조직개편일 뿐 운용인력이 줄어든 것은 아니"라며 "기관 대상 마케팅은 연금투자 상품으로의 ETF 중요성이 커지는 점을 고려해 연금본부로 옮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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