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제재 확대"...국제유가 넉달만에 최고치

입력 2025-01-14 07:07  

● 핵심 포인트
- 국제유가 :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확대로 세계 최대 원유 구매국인 중국과 인도가 중동으로부터 원유 매입할 확률이 높아져 3% 대 상승중이며 WTI는 78달러 후반대, 브렌트유는 81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어 4개월 내 최고치를 기록함.
- 미국 천연가스 선물 : 전 거래일 급등에 따른 차익 실현 매물 출회로 1% 대 하락하였으나 한파라는 계절적인 요인에 기인해 여전히 4달러에 근접함.
- 금, 은 선물 : 연준의 금리 동결 시나리오가 강력하게 대두되며 달러 인덱스가 장중 110을 돌파하자 주요 금속 선물들은 일제히 하방 압력을 받아 금 선물이 1%대, 은 선물이 3%대 하락함.
- 암호화폐 : 트럼프의 취임이 약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암호화폐 시장은 여전히 고전 중으로 지난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9만 달러가 붕괴되기도 했으며 현재는 9만 3000달러 대에서 거래됨.
- 3대 지수 ETF : 혼조세를 나타내는 중이며 섹터별로는 XLE 에너지 ETF가 2% 대로 상승폭이 가장 크고, XLK 기술주 ETF가 1% 대로 낙폭이 가장 깊음.
- 코코아 시장 : 코코아 선물이 지난해 말 장중 톤당 1만 200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크고 작은 변화들이 나타나는 중으로 불안정한 코코아 가격 변동으로부터 농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도입된 고정 가격제로 정작 농민들은 혜택을 누리지 못함.
- 대안 초콜릿 : 일명 코코아 테크로 불리며 초콜릿 대체품인 초비바를 만드는 독일의 플래닛A푸드가 투자를 받는 등 인기를 얻고 있음.


● 국제 유가 및 원자재 시황 (2023년 1월 14일)
미국의 러시아산 원유 제재 확대 조치로 인해 세계 최대 원유 수입국인 중국과 인도가 중동 산유국들로부터 원유를 더 많이 사들일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국제 유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023년 1월 13일 기준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78달러 후반대, 북해산 브렌트유는 배럴당 81달러를 웃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최근 4개월래 최고치다. 천연가스 선물시장에서는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출회하면서 1%대 하락세를 나타냈지만 겨울철 한파라는 계절적 요인에 힘입어 여전히 4달러 선에 근접해있다. 한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화 가치가 상승했고 이에 따라 금, 은 등 주요 금속 선물가격은 일제히 내림세를 보였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금 선물은 온스당 1%대, 은 선물은 온스당 3%대 각각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차기 미국 대통령 취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암호화폐인 비트코인은 한때 작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장중 한때 9만 달러선이 붕괴되기도 했으나 이후 소폭 반등해 현재는 9만3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의 3대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들은 이날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섹터 ETF인 XLE가 2% 이상 오르며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 중이고 반면 기술주 ETF인 XLK는 1% 넘게 떨어지며 가장 부진한 모습이다. 코코아 선물시장에서는 새해 들어 다소간의 부침이 나타나고 있다. 코코아 선물가격은 작년 12월 하순 장중 한때 톤당 1만2000달러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이후에는 조정양상을 보이며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코트디부아르 정부가 코코아 가격 안정을 위해 도입한 고정가격제가 오히려 코코아 재배농민들에게 불리하게 작용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코코아 테크’로 불리는 초콜릿 대체식품 개발업체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례로 독일 스타트업인 플래닛A푸드는 식물성 원료로 만든 이른바 ‘초비바’라는 초콜릿 대체품을 출시해 유럽 등지에서 인기를 끌면서 최근 대형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를 유치하기도 했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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