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브런치스토리, '브런치 작가 멤버십' 운영

김대연 기자

입력 2025-01-14 09:49  

월 3,900 구독료…상반기 시범 운영
멤버십 전용 독점 연재 콘텐츠 제공

카카오 브런치스토리가 14일 창작자 지원을 위해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상반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브런치 작가 멤버십은 독자들이 마음에 드는 작가를 유료로 구독하는 기능이다. 해당 기간 독자들은 작가당 월 3,900원의 구독료를 내고 후원하는 작가가 멤버십 전용으로 제공하는 글이나 작품 전체를 유료로 감상할 수 있다.

멤버십 구독자는 직장, 커리어, 브랜딩, 인사이트 등 여러 분야 대표 작가들의 멤버십 전용 독점 연재 콘텐츠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다.

일부 멤버십에서는 시범 운영 기간 작가와의 만남 이벤트도 진행한다. 멤버십 구독자들은 평소 팬이었던 작가와 직접 소통하며 차별화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브런치스토리는 브런치 작가 멤버십으로 분야별 전문 창작자가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독자와의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작가와 이용자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정식 오픈 시 더 많은 창작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김지수 카카오 창작자플랫폼기획 매니저는 "작가들의 창작 동기를 높이고, 우수한 콘텐츠가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브런치 작가 멤버십을 준비했다"며 "브런치 작가 멤버십이 창작의 활력소가 되고, 새로운 기회의 통로가 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브런치스토리는 지난 2023년 창작자 후원 모델 '응원하기'를 선보여 8만여 명의 브런치 작가들이 독자와 직접 소통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응원하기 정식 오픈 후 창작자들의 활동이 두드러지게 늘어나 게시글 수는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했다. 현재 약 1만 명의 작가들이 응원하기로 독자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누적 응원금은 3억 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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