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공익적 가치 실현과 공정 문화 정착을 위한 '2025년도 노·사 공동 청렴경영선언식'을 서울분원에서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선언식에서 이일수 이사(원장 직무대행)와 유동훈 노동조합위원장은 △부당예산집행 △부당대외활동 △소극행정처리 △사적이익우선 등 4개 부패 리스크를 근절하겠다는 '4-Free'를 공동 선언했다.
KTL은 2021년부터 매년 선언식을 통해 기관 청렴경영에 대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 올해는 환경변화를 고려해 지난해 부패 리스크를 재분석 했고, 기존 부당업무지시, 이해충돌 대신 부당대외활동, 소극행정처리를 리스크로 선정했다.
이 외에도 KTL은 △기관 자체 윤리경영매뉴얼에 기반한 청렴윤리경영 △내부통제 시스템 고도화 △윤리경영위원회 운영 △실천 중심 체감형 교육 △부서 청렴 우수사례 전파 등 청렴문화 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
이에 2023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역대 최고 점수인 2등급을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전년에 비해 1.2점 높인 89.6점의 청렴체감도 점수를 기록하며 2등급을 유지했다.
아울러 한국정책학회의 ESG정책우수기관에 지정됐고, 2024년 대한민국 ESG경영 혁신대상 기타공공기관 지배구조(G)부문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송경호 KTL 감사부장은 "KTL은 국민의 안전과 직결되는 시험·인증 분야 국내 유일 공공기관으로 청렴윤리경영을 위한 기관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선언식으로 경영진의 청렴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가 전사에 공표됐고, 청렴·윤리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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