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RO dot AI는 CT 영상을 분석하여 신장, 요로, 방광결석 등을 검출하고, 검출된 결석의 크기와 위치를 표시해 의료진의 진단을 보조하는 소프트웨어로, 임상시험 결과 민감도 97.89%, 특이도 94.12%를 기록했다.
이 솔루션은 지난 12월 3일 혁신의료기기 첨단기술군 제81호로 지정되며 요로결석 진단 분야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요로결석은 요로계에 돌이 생기는 질병으로, 의학적으로 작열통, 절단, 출산과 함께 가장 고통스러운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23년 국내 요로결석 환자는 29만 2,794명으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아이도트 정재훈 대표는 “기존에는 의료진이 CT 이미지를 한 장씩 분석하며 요로결석 크기가 보험수가 적용 기준인 4mm 미만인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피로와 시간이 많이 소모됐다”며, “URO dot AI의 본격 상용화를 통해 진단 정확도를 높이고, 의료자원의 활용과 진단 효율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아이도트는 현재 URO dot AI 솔루션을 엑스레이 기반으로 확장 개발 중이며, (주)에이치엔티메디칼의 충격파 쇄석기 제품과의 통합을 통해 국내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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