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과학과 인공지능 융합 기술 기반의 의료기기 스타트업 ㈜뉴로그린이 CES2025 현장에서 재활로봇 분야의 선두주자인 ㈜휴로틱스와 ‘지능형 재활시스템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 7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기술과 재활로봇 기술을 융합해 마비 환자를 위한 차세대 지능형 재활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관련 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뉴로그린은 마비 환자의 운동 상상에 따른 뇌파(EEG)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여 재활로봇과 미주신경자극 전자약을 구동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서울경제진흥원이 주최한 ‘서울혁신챌린지’에서 예선 및 결선을 통과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휴로틱스는 경증 보행 환자를 위한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을 개발 중이며, 중앙대병원 등 다양한 의료기관에서 임상시험과 사용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관련된 재활 의료 수요에 대응하며 의료기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두 기업의 기술력을 결합하여 마비 환자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의료 솔루션을 개발하는 데 의미가 있다. CES2025에서의 협력을 통해 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환자 맞춤형 재활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뉴로그린은 서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으로서 허브에서 지원하는 다양한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활용해 제품 개발과 사업화 역량을 강화해 왔으며, 독자적인 뇌신호 분석 알고리즘과 디지털 웨어러불 디바이스 개발 등 신경과학 및 헬스케어 분야에서 꾸준히 성과를 내고 있다. 현재 뉴로그린은 스마트 헬스케어 산업으로의 본격적인 진출과 함께 전자약 의료기기를 기반으로 진단과 치료를 통합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