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주립대 한국교육원 ELITE Language Center of Korea가 2025학년도 정시모집 원서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공인 영어 점수 없이도 미국 주립대학교에 진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경제적 부담을 줄이면서 학업 성취를 높이려는 학생들에게 적합한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
미국주립대 한국교육원이 제공하는 6개월 ESL 프로그램을 수료하면 TOEFL 점수가 면제되며, 추가로 사회학, 심리학, 경제학 등 15학점을 이수할 경우 SAT 및 고교 내신 성적도 면제된다. 이 학점들은 미국 대학에서 1학기로 인정되어 유학생들은 미국유학 학업 기간을 단축하고 조기 졸업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한국교육원은 2011년 East Texas A&M University(텍사스주립대)를 시작으로 CSU-Fresno(캘리포니아주립대), UCO(오클라호마주립대), SMC(산타모니카컬리지), SUNY-Oswego(뉴욕주립대), 뉴욕 버클리컬리지 등과 협력하여 입학 보장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그 동안 약 900여명의 학생이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진학했으며, 국내 6개월 ESL 교육 및 교양 15학점 인정, 공항 픽업, 기숙사 입실, 은행 계좌 개설 등 초기 정착 지원 서비스, 졸업 후 OPT를 통한 취업 및 인턴십 기회, CLEP를 통한 최대 12학점 추가 취득으로 유학 비용 절감, 학비, 식비, 기숙사비 포함 년간 $30,000대 유학 비용 등의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25학년도 정시모집 대상 미국 주립대학은 경영학, 비즈니스 분석, 데이터 사이언스, 컴퓨터공학, AI 인공지능학, 생물학, 화학, 간호학, 심리학, 영화, 그래픽디자인, 애니메이션, 미디어아트, 아트&디자인, 음악(피아노, 성악, 플루트, 클라리넷 등) 등 100여 개 전공을 제공한다.
한편, 2025학년도 정시모집은 고3 졸업생, 검정고시생, 재수생, 대학 재학생 등을 대상으로 한다. 프로그램은 2025년 3월 4일 개강하며, 국내에서 6개월간 준비 과정을 이수한 후 8월부터 미국 주립대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 입학 문의는 미국주립대 한국교육원 공식 유학원을 통해 가능하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parkjs@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