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만 하면 '잭팟'…유전에 가스전까지 터졌다

입력 2025-01-15 14:47  

中 "작년 10억t 유전 1곳·1천t급 가스전 19곳 발견"



중국이 지난 한 해 새로운 유전과 천연가스전 등 자원을 대규모로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15일 인민일보에 따르면 중국 자연자원부는 전날 '새로운 광물 탐색 진전을 위한 전략 행동 중요 성과' 브리핑에서 심부 석탄층 개발이 진척돼 확인된 매장량이 5천억㎥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자연자원부는 또 "세계 최초의 초심해·초표면층 대형 가스전을 발견해 천연가스 매장량을 1천억㎥ 늘렸다"며 "10억t급 유전 1곳과 1천t급 가스전 19곳을 새롭게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북부 간쑤성을 비롯해 대형 우라늄 매장지 10곳을 발견했으며, 구리·알루미늄·철 등 광물 탐사에도 진전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자연자원부는 "리튬·지르코늄·하프늄·헬륨·희토류 등 전략 신흥 산업 관련 광물에 중대한 진전이 있어 산업·공급망 안보를 강력하게 보장했다"며 "텅스텐·몰리브덴·안티몬·형석·흑연 등 우리나라(중국)가 우위인 자원량에도 큰 증가가 있어 자원 우위가 한층 공고해졌다"고 자평했다.

그러면서 광물 자원 추출·가공 기술 발전을 통해 상당수의 '죽은 광산'을 '채굴 가능한 광산'으로 바꿨고, 광업 부가가치가 3천700억위안(약 73조7천억원)을 넘어섰다고 덧붙였다.

인민일보는 중국 당국에 지난해 제공된 전략적 광산 탐사 구역이 총 1천400곳 이상으로 최근 10년 새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중국 14차 5개년계획(2021∼2025년) 기간 광물 탐사 투자액은 총 4천억위안(약 79조7천억원)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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