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 산정 시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3개월 연속 하락했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전월대비 0.13%포인트 하락한 3.22%로 집계됐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작년 10월 수치 이후 3개월째 하락하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53%에서 3.47%로 0.06%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국내 시중은행들이 한달동안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들이 이 기간에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2019년부터 도입된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기존 코픽스 산출 요소에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변동을 추가한 수치다. 신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12월 기준으로 전월 대비 0.09%포인트 하락해 2.98%로 집계됐다.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상품의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 변동값을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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