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지난해 손실 규모를 전년 대비 2조 원 가량 줄였다.
15일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연 매출 26조6,153억 원, 영업손실 5,60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21조3,308억 원) 대비 25%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전년(2조5,102억 원) 대비 약 2조 원 가량 감소했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안정적 수익구조를 위한 체계가 갖춰지고 실적 개선 흐름이 이어지며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는 등 경영 정상화가 가시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중심의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사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고, 전사적으로 원가 절감과 운영 효율화 활동에 집중한 결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해 4분기 매출은 7조8,328억 원, 영업이익 831억 원을 이뤄, 1년 만에 분기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2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통해 지난해 4분기와 연간 결산 실적과 세부 현황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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