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지난해 12월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2.9% 상승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전월과 비교하면 0.4% 오른 것으로, 지난해 7월(2.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미국 CPI는 지난해 9월 3년 반 만에 최저인 2.4%로 떨어진 후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전월 대비 0.2% 각각 상승했다.
대표지수의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에 모두 부합했다. 다만 전월 대비 상승률은 예상치(0.3%)를 소폭 웃돌았다.
(사진=연합뉴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