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원장 유종숙)이 실버주택의 개발과 운영 비즈니스의 선진 전략과 방향을 제시하는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전문가 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5월 개강을 앞두고 있는 이번 과정은 실버하우징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정책동향과 이슈, AIP관점의 설계와 운영 및 실버테크와 국내외 우수사례 탐방 연구 등 체계적인 프로그램이다.
초고령사회에 부합하는 주거모델의 개발과 운영 및 서비스 연계를 위한 전문지식과 실무능력을 배양하도록 설계되었다. 실버하우징의 현업 최고전문가와 교수진을 통해 실버하우징의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학습하고, 각계 전문가들과의 네트워킹을 통해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최고전문가를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교육은 매주 목요일 저녁 6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숙명여자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되며, 실버하우징 비즈니스에 관심 있는 기업체 및 공공기관의 임직원과 리더 40명 내외를 선발한다.
숙명여대 미래교육원 관계자는 “2025년 대한민국은 65세 인구가 전 국민의 20%를 웃도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하였다. 은퇴했거나 은퇴를 앞두고 있는 이른바 뉴실버 세대에게 건강과 주거는 핵심 이슈로, 안락하고 안전하며 안정적으로 보낼 수 있는 웰빙 주거 인프라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높다”라며 “특히, 2차 베이비부머와 X세대인 1969년생 이후 약 20년간 코호트 분석 한국 최다 인구 집단인 그랜드 제너레이션(Grand Generation)은 막강한 잠재 소비력을 가진 블루칩 소비자로 주목받고 있으며, 자립적인 삶을 열망하는 건강하고 장수하는 은퇴세대로, 경제적 여유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반영한 다양한 기능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실버주택이 요구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주거의 개념이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주목받으면서 노인복지주택으로 불리는 실버주택의 수요는 급증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수요 대비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기존의 고령자 주택은 초고가의 실버주택과 저소득층 대상의 고령자 복지주택으로 양분되어 공공지원을 받을 자격도 되지 않고 프리미엄 단지에 들어가기도 어려운 중산층들의 어려움이 크다”라고 첨언했다.
실제로 정부는 지난해 7월 시니어 레지던스 활성화 방안 등을 내놓고 관련산업 육성을 독려하고 있으며, 다양한 기업들이 실버하우징 비즈니스에 뛰어들면서 차세대 신사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고령친화적 주거 공간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보다 개인화되고 독립적인 실버세대의 요구를 반영한 실버하우징은 새로운 트렌드로 주목받으며 주거 복지와 함께 자립적인 삶을 지원하는 실버비즈니스의 핵심 산업으로써 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에서는 ‘실버하우징 비즈니스 최고 전문가 과정’을 비롯해 ‘글로벌 메디컬 컨시어지 최고 전문가 과정’ 등 다양한 최고전문가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보다 자세한 정보 및 신청 방법은 숙명여자대학교 미래교육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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