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불안에 '금리 동결'...다음달 '금리 인하' 무게 [오한마]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한국은행이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환율 불안에 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다음달 금리 인하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증시 상장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두산그룹주들이 덩달아 뛰었습니다.

지금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 환율 불안에 '금리 동결'...다음달 '금리 인하' 무게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한국은행이 오늘(16일) 금융통화위원회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동결했습니다.

내수 부진, 경기 침체 우려로 금리 인하 목소리가 컸지만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급등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한은이 섣불리 금리를 낮출 경우 한미 금리 격차 확대로 외국인 자금이 빠져 환율이 1,500원을 넘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환율이 오르면서 수입물가가 뛰었는데 향후 소비자물가 상승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달 미국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전망이 유력한 가운데 오는 20일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경제 정책을 한은은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경기 부진 등을 고려해 2월에는 금리를 낮출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씨티그룹은 한은이 2월과 5월, 8월, 11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째 내려 1,45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 두산스코다 체코 상장 추진...두산그룹주 덩달아 '들썩'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두산스코다파워가 체코 증시 상장을 위해 오는 27일 주당 공모가를 포함한 공식적인 투자 가이드라인을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같은 소식에 두산과 두산 우선주,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퓨얼셀 등 두산그룹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유럽에서 540기 이상 증기터빈을 공급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두산스코다파워에 발전기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29년부터 소형 모듈원자로와 복합화력 등 발전기를 생산할 계획입니다.

업계에선 두산스코다파워 상장을 두고 유럽 원전 시장 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국 원전 산업은 지난해 체코 원전을 수주했는데 영국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에서 추가 수주 가능성이 적지 않습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딥노이드, 성무이엔지와 4.9억원 프로그램 공급계약

첫 번째 소식입니다.
딥노이드는 성무이엔지와 프로그램 개발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 금액은 4억 9천 2백만원으로, 최근 매출액 대비 25%에 해당하는 수치인데요.
계약 내용은 대형 중판 라미 및 디라미분판 비전검사 시스템을 포함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소식에 오늘 딥노이드 주가는 오름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석경에이티, 전고체 전지용 소재 특허 등록에 ‘강세’

두 번째 소식입니다.
전고체 전지용 소재 특허를 등록했다는 소식에 석경에이티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석경에이티는 오늘 ‘붕산화물계 고체전해질 및 그 제조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해당 소재의 양산 설비를 갖추게 될 제3공장 건설도 현재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언급했는데요.
석경에이티는 고체전해질에 대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견고한 진입 장벽을 구축하고, 2차전지 산업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는 계획입니다.

◆ 딥마인드, ETRI와 양자암호 기반 기술이전 계약

다음 소식입니다.
딥마인드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과 양자암호 기술을 전투 드론 통신에 적용하기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eSIM 기반의 해당 기술을 ‘퀀텀드론’에 적용해 군사 작전의 보안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방산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위해 국방용 자폭드론을 개발 중이라고 덧붙였는데요.오늘 딥마인드는 장 초반 상한가에 진입했다가 이내 상승분을 다소 반납한 뒤, 현재는 10%대 강세 흐름 보이고 있습니다.

◆ 프롬바이오, 펩스젠 지분투자···“시너지 효과 기대”

네 번째 소식입니다.
프롬바이오는 펩타이드 신약 개발 기업 펩스젠에 대한 지분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프롬바이오는 펩스젠 지분 10.4%를 취득하며 3대 주주로 자리매김하게 됐는데요.
프롬바이오 측은 펩스젠이 보유한 펩타이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사 제품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오늘 프롬바이오 주가는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다음 시간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