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에서 시내까지의 이동 수단 중 기존 대중교통은 심야나 이른 아침 시간대에 운행이 제한적이었다. INNN社는 이러한 시간대의 수요를 겨냥해 24시간 운영되는 공항 교통 서비스를 시작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오사카 시내 24개구 전역을 아우르는 광범위한 서비스 범위다. 기존 공항 리무진이나 철도가 주요 거점까지만 운행했던 것과 달리, 여행객이 원하는 목적지까지 직접 이동이 가능하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여행객들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예약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간사이 공항 각 터미널에 위치한 INNN 서비스 카운터에서 현장 접수로 픽업/샌딩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INNN社의 서비스는 일본 국토교통성의 엄격한 안전기준을 통과한 그린 플레이트(녹색 번호판) 차량만을 운행한다. 녹색 번호판은 일본 정부가 인증한 합법적인 여객 운송 차량임을 의미한다. 또한 5년 이상 경력의 전문 운전기사 채용과 실시간 GPS 관제 시스템 도입으로 안전성을 한층 강화했다.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 24시간으로, 언제든 이용 가능하며 출발 12시간 전까지 예약이 필수다. 서비스 지역은 오사카 시내 24개 구역 전체를 포함하고, 이용 요금은 1인당 2,200엔이다. 예약은 온라인 예약 시스템을 통해 간편하게 진행할 수 있다. 공항-시내 구간의 새로운 교통 서비스 등장으로, 오사카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이동 편의성이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예약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INNN 공항 픽업 홈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경제TV 박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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