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했다. S&P500은 0.53%, 나스닥은 0.25%, 다우지수는 0.38% 상승했다.
- IBM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발표하면서 12% 올랐다.
- 딥시크에 이어 알리바바도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을 개발했다는 소식에 6% 급등했다.
- 미국의 4분기 GDP가 연율 2.3%로 집계되면서 전분기 대비 둔화, 예상도 하회했다.
- 금 선물은 사상 최고를 경신했으며, 284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부과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했다.
- 유럽중앙은행 ECB는 네 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인하했으며, 예금금리는 연 2.75%, 기준금리는 2.9%로 낮아졌다.
- 빅테크 실적은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를 수익화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으로 나뉘고 있다.
-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 부문의 매출이 전년 대비 19% 증가했지만 컨센서스보다 5억 달러나 낮은 매출액을 기록했다.
- 메타는 오픈소스 기반 인공지능에 대한 투자와 함께 광고 수익을 늘리면서 월가의 호평을 받고 있으며,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대비 21% 늘었다.
● 뉴욕증시 훈풍, IBM 어닝서프라이즈·알리바바 AI호재...美GDP 성장세는 둔화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2.43포인트(0.53%) 오른 4267.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18.81포인트(0.13%) 상승한 1만4369.71에 장을 마쳤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26.02포인트(0.38%) 뛴 3만3546.32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시장에서는 IBM 주가가 12% 넘게 폭등했는데, 이는 회사가 기대 이상의 분기 실적을 공개했기 때문이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역시 새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6% 가까이 치솟았다. 전날에는 딥시크가 AI 연구 성과를 공개하면서 주가가 하루만에 40% 뛰었다.
다만 미국 상무부가 발표한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연율 2.3%로 직전 분기(6.9%)대비 크게 둔화했고, 로이터통신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5%)에도 못 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 회복 흐름 자체는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다.
한편 국제 금값은 온스당 2849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제품에 대해 고율관세를 매기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하면서 무역전쟁 우려가 부각된 결과다.
또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도입한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채권 매입 속도를 늦추기로 하면서 추가 완화책을 내놓지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AI 분야에 대한 투자를 수익으로 연결시킨 곳과 그러지 못한 곳으로 갈렸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클라우드 사업 호조 덕에 해당 부문 매출이 전년동기비 19% 급증했음에도 불구하고 총 매출액은 시장 예상치보다 5억 달러 적은 수준에 그쳤다. 반면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플랫폼은 AI 등 오픈소스 기술에 대한 투자를 늘리는 동시에 광고 수익을 확대하는데 성공, 지난 4분기 매출액이 1년 전보다 21% 뛰었다고 밝혀 월가의 호평을 받았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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