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 주요 증시가 트럼프 쇼크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임. 일본 니케이 지수는 5개월 만에 저점을 터치하며 2.8% 하락, 중화권 증시도 비슷한 분위기이며 한국 증시도 크게 하락함.
- 코스피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업종 중 셀트리온만 상승 마감했으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 4.5% 하락함. LG에너지솔루션도 5% 가까운 낙폭을 그리며 마감함.
- 코스닥 시장도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하였으며, 에코프로비엠의 코스피 이전상장 철회 소식에 그룹 주가 전체적으로 밀리고 지수도 동반 하락함.
- 레인보우로보틱스는 외인, 기관의 매도세로 12% 하락, 클래시스는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으나 8% 넘게 하락함.
- 특징주로 엔터테인먼트, 창업투자회사, 화장품, 희토류 관련 일부 업종이 상승하였으나 주도주는 모두 밀리는 모습을 보임.
● 아시아 증시 '트럼프 쇼크'에 급락...한국도 예외 없어
아시아 주요 증시가 미국발 관세 인상 및 엔비디아 실적 가이던스 하향 조정 등 이른바 ‘트럼프 쇼크’의 영향으로 급락세를 보였다.
일본 니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8% 떨어지며 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화권 증시도 비슷한 분위기다. 한국 증시도 예외는 아니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47% 내린 2533.52에 장을 마쳤다. 종가 기준 2020년 11월 이후 최저치다. 대장주인 삼성전자(-3.70%)와 SK하이닉스(-4.67%)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국내 증시는 장 초반부터 미국발 악재에 짓눌렸다. 지난밤 미국 상무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하 조치를 중단한다고 발표한데다, 반도체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뉴욕증시가 급락했기 때문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국(EM) 지수 내 러시아 비중이 확대되면서 한국 비중이 축소될 것이라는 우려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최근 상승장을 이끌었던 2차전지주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4.99% 하락한 35만2000원에 마감했다.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도 각각 3.82%, 3.75%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3.73% 내린 749.96에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6.19%), 엘앤에프(-4.44%), 카카오게임즈(-4.61%) 등 대형주들이 줄줄이 미끄러졌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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