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앤(e&) 그룹 전시관에서 진행된 총회에는 유영상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 팀 회트게스 도이치텔레콤 회장, 하템 도비다 이앤 그룹 CEO, 위엔 콴 문 싱텔 그룹 CEO, 아나 입 싱텔 그룹 인터내셔널 디지털 서비스 CEO, 타다시 이이다 소프트뱅크 최고정보보안책임자(CISO)가 참석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성과 및 향후 협력 방향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로고가 최초로 공개됐다. 곡선들이 교차하며 중심에서 바깥으로 뻗어 나가는 형태의 로고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 회원사들의 연결과 협력 그리고 통신과 AI의 시너지를 의미한다.
SK텔레콤을 포함한 회원사들은 같은 날 오후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을 열고 통신사 주도 AI 혁신 가속화를 위한 다양한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유영상 CEO는 기조연설을 통해 "AI라는 대변혁의 시대를 맞아 통신사에도 전례 없는 기회가 창출되고 있다"며 "AI 서비스 확장을 위한 강력한 기반인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는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는 AI 인프라를 선도적으로 조성한다는 SKT의 중장기 전략이다. AI 데이터센터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에지AI(Edge AI) 등 세 가지 축을 중심으로 전국 AI 인프라를 구축해 AI 혁신을 위한 고속도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 CEO는 AI의 완전한 가치 실현을 위해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고 있다며, 통신사들의 국경 없는 AI 파트너십이 가져올 통신 분야의 혁신에 주목해 달라고 강조했다.
특히 유 CEO는 "SKT는 도이치텔레콤, 이앤 그룹,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통신 분야에 AI를 도입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며, 회원사를 확대하고 협력을 강화해 AI 혁신을 가속화하려 한다"며 "통신사들의 글로벌 AI 동맹은 AI의 실제 응용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통신사들의 글로벌 AI 동맹은 AI의 실제 응용을 더욱 촉진시킬 것"이라며 "통신사, AI 기업, 정책 입안자 간 협력을 성공의 열쇠인 만큼 함께 AI의 미래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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