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GI운용은 연금펀드 순자산이 1조 원을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KCGI운용은 지난 2월 24일 기준으로 운용 중인 퇴직연금과 개인연금(연금저축)을 합산한 금액이 1조 288억원 을 기록했다. 연평균 37%의 증가율을 기록한 셈이다. 연금 펀드를 운용 중인 52개 운용사 중 순자산 1조원을 돌파한 곳은 KCGI가 13번째다.
특히 지난 2019년 말부터 개인연금 펀드가 1,615억원에서 7,351억원으로 355% 늘었다. 퇴직연금 펀드는 같은 기간 1,143억원에서 2,937억원으로 157% 증가했다.
KCGI자산운용은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연금의 필요성과 절세 효과 등을 알리고 세대별 자산배분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심플초이스와 목표시점펀드(TDF) 시리즈를 잇따라 출시하면서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것이 연금 자산 증가로 연결됐다”고 설명했다.
연금펀드별 자산 규모를 보면 KCGI자산운용의 대표상품인 ‘KCGI샐러리맨펀드’의 개인연금 및 퇴직연금클래스가 같은 기간 24억원에서 107배 늘어난 2,613억원을 기록했다. ‘KCGI프리덤TDF시리즈’(2,039억원), ‘KCGI코리아펀드’(1,188억원), ‘KCGI코리아퇴직연금증권자’(1,072억원)등이 1천억 원 이상의 연금펀드 잔고를 형성하며 성장을 견인했다.
KCGI운용은 “노후준비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디폴트 옵션 제도의 확산에 따라 TDF 시장의 성장이 가속화되면 전체 연금펀드의 자금 유입도 가속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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