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25% 관세를 부과했으나 자동차에 한해서는 한 달 동안 유예하겠다는 발언을 함.
- 백악관은 이번 면세 조치가 자국 자동차 기업들과의 소통 후 이뤄졌으며, 다른 품목으로 면세가 연장될 가능성을 시사함.
- 한미 FTA, 방위비 분담금과 같은 여러 가지 재협상 압박에 대비해야 함.
- 멕시코와 캐나다에 부과한 25% 관세 중 자동차에 한해 한 달 관세 면제한다는 소식에 간밤 미 증시 상승, 코스피도 0.8% 상승함.
- 국내 자동차 기업과 2차 전지 주등 멕시코를 생산 기지로 활용하던 기업들이 한숨 돌림.
- 트럼프 대통령의 의회 연설에서 한국의 알래스카 프로젝트 참여 유도 발언으로 강관과 가스 관련주 급등함.
● 트럼프, 캐나다·멕시코산 車관세 한달 유예...美 증시 상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캐나다와 멕시코에 부과한 25%의 고율 관세를 자동차에 한해 한 달 동안 유예한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캐나다와 멕시코에서 수입하는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이로 인해 글로벌 무역분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관세 유예 조치로 인해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간의 무역 갈등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이번 면세 조치가 자국 자동차 기업들과의 소통 후 이뤄졌으며, 다른 품목으로 면세가 연장될 가능성을 시사했다. 이에 따라 간밤 뉴욕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4% 가량 상승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각각 1.5%, 1.6% 가량 올랐다.
이번 조치로 인해 국내 자동차 기업들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멕시코를 생산기지로 활용해 미국 시장에 무관세로 수출해온 현대차와 기아 등은 일단 한 달의 시간을 벌게 됐으며, 2차전지 업체들도 수출 위축 우려를 덜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의회 연설에서 ‘미국 우선주의’를 재차 강조하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금 등에 대한 재협상 압박을 예고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날 관세 유예 조치로 인해 시장의 불안감은 다소 완화됐다.
※ 본 기사는 한국경제TV, 네이버클라우드, 팀벨 3사가 공동 연구 개발한 인공지능(AI) 모델을 통해 생방송을 실시간으로 텍스트화 한 후 핵심만 간추려 작성됐습니다. 더 많은 콘텐츠는 위 생방송 원문 보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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