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상사 등 민간 기업이 2024년도(2024년 4월∼2025년 3월)에 수입하겠다고 정부에 신청한 쌀 물량은 올해 1월 말 기준으로 991t이었다.
민간업체의 연간 쌀 수입량은 2020년도가 426t으로 가장 많았는데, 올해는 2.3배로 늘었다.
대형 상사 중에는 유례없이 많은 양인 1만t 수입을 추진하는 업체도 있다고 요미우리는 전했다.
수입 쌀은 수송비 등을 포함해도 1㎏에 보통 150엔(약 1천470원)인데, 여기에 관세를 더하면 500엔(약 4천900원) 정도가 된다. 현재 일본 소매점에서 판매되는 쌀은 1㎏에 약 900엔(약 8천800원)이어서 수입 쌀 가격이 훨씬 저렴하다.
일본 기업과 별개로 일본 정부는 무관세로 쌀 77만t을 수입하고 있으며 그중 주식용은 최대 10만t으로 한정하고 있다.
일본 정부는 쌀 유통량 증가를 목적으로 처음 실시한 비축미 입찰에서 15만t 가운데 14만2천t이 낙찰됐다고 전날 발표했다.
아사히신문이 "비축미 양도는 내주 이후에 본격화해 이르면 이달 말에 슈퍼에 진열될 것으로 보인다"며 쌀값 하락 여부가 초점이라고 짚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이휘경 기자
ddehg@wowtv.co.kr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