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에서 시구·시타를 하고 애국가를 부르면 일급 100만원을 준다는 놀라운 아르바이트 공고가 나왔다.
오는 30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한화이글스와 LG트윈스 간 경기의 시구자, 시타자, 애국가 제창 아르바이트를 모집한다고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9일 밝혔다.
시구자는 잡코리아, 시타자는 알바몬 플랫폼에서 모집한다. 특별한 사연이나 지원 동기 등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최종 선발한다.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까지 준다. 시구자가 시구 시속 100㎞를 기록하면 10만원, 120㎞에 도달하면 20만원을 추가로 준다. 시타자는 시타 후 특정 포즈를 취하면 10만원을 보너스로 받는다.
직원 복지로 해당 경기 직관 티켓, 잡코리아·알바몬 엠블럼이 있는 한화이글스 유니폼, 기념사진 촬영 등도 준다.
애국가 제창은 최대 3팀을 선발하며 국적과 나이 제한 없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노래하는 영상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에 올리고 지원서에 포함해 제출하면 된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은 지난해에도 시구·시타 아르바이트를 모집해 해당 공고 조회수 25만회, 지원자 2만2천559명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박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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